거제서 16, 17일 이틀 동안 교통사고와 강력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2명이 숨졌다.

토요일인 16일 오후 3시 10분경 연사 삼거리에서 소오비 방향으로 진행하던 레미콘 차량이 작은 예수의 집을 지나 곡각지점에서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5톤 트럭 운전석 뒷바퀴 부분과 충돌했다. 레미콘 차량은 하천쪽 방호벽을 들이박고 연초천으로 굴러 떨어졌다.

▲ 연사 소오비 곡각지점에서 난 교통사고(사진제공: 시민 제보)
이 사고로 레미콘 차량을 운전한 조 모(59)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으며, 5톤 트럭 운전사 박 모(30대)씨는 다행히 큰 사고를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오전 고현동 중앙시장 인근에서 칼부림이 벌어져 한 명이 숨지고, 또 다른 한 명은 크게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17일 오전 11시 20분께 고현동 고현시장 인근 모 식당 2층에서 이집에 세 들어 살던 A씨(여)의 과거 동거남 한 모씨(60)와 A씨의 아들 정 모씨(25)가 말다툼을 벌이다, 서로 상대방을 칼로 찌르는 칼부림이 일어났다.

이날 칼부림으로 두 사람 모두 중상을 입고 각각 부산 동아대병원과 마산 삼성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동거남 한 모씨는 마산 삼성병원 도착 직후 숨졌고, 동아대 병원으로 후송된 정 모씨도 중태다

경찰은 A씨 등과 주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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