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7월 한 달간 대대적인 해안정화활동 펼쳐

삼성중공업(대표이사 사장 노인식)이 올해도 거제도의 바다지킴이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는 지난 7월 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지역의 해수욕장 및 관광명소에서 ‘700리 해안 가꾸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관광도시 거제의 위상 제고를 위해 2009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이번 활동은 구조라, 바람의 언덕 등 관광객이 몰리는 20여개 주요 명소의 환경정화에 역점을 뒀다. 총 1,200명의 임직원들이 평일 퇴근 후와 휴일동안 열심히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올해는 집중호우와 낙동강 하구언 수문 개방으로 대량의 쓰레기가 밀려든 장목면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흥남, 황포, 농소 인근에서만 총 600여명의 직원들이 쓰레기를 수거하며 해수욕장 정상화에 힘썼다.

회사에서도 마대, 집게, 장갑 등 청소도구를 지원했으며 거제시도 차량을 이용해 폐기물을 수거하며 힘을 보탰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우리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마음껏 거제도를 즐겼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사내 봉사팀들과 합심해 지역의 환경 파수꾼 역할을 충실히 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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