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1층, 지상 4층…"거제의 상징적 수산시장으로 자리매김시킬 터"

‘바다를 끼고 있는 곳이면서 대형회센터 하나 없어 늘 관광객을 통영 등 다른 지역으로 뺏기면서 어떻게 제대로된 관광지라고 말할 수 있느냐’는 푸념이 곧 사라질 전망이다.

▲ 거제장목 회센타 투시도
1993년에 결정돼 있던 장목지구 제2종 지구단위계획 구역 중 회선타가 들어설 지역의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하는 등 ‘거제 장목 수산센타’ 건립계획안이 7월 말 거제시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한데 이어 ‘변경 결정안’이 2일 거제시 홈페이지에 게시됐다.

부산에 본사를 둔 청목종합건설이 추진하는 ‘거제 장목 수산센타’는 장목면 장목리 302-13번지 장목주유소 뒤편 바닷가 4,940㎡(1,494평)에 들어선다.

바닥면적 1,683㎡(509평)에 연면적 7,444㎡(2,251평)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로 지어진다.

8월 중으로 건축허가와 착공을 거쳐 대구철이 돌아오는 이번 겨울에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건축개요
지하 1층에는 농산물, 축산물, 농수산가공, 양념집, 푸드코트ㆍ스넥, 젓갈ㆍ반찬코너 등을 입점시킬 예정이다.

지상 1층에는 활어회 도매센터로 활어ㆍ선어ㆍ냉동수산물, 어패류ㆍ대게코터, 건어물, 편의점, 금융점포 등을 계획하고 있다.

지상 2층은 활어횟집과 전문식당가가 들어서며, 지상 3층에는 노래연습장, 호프, 이ㆍ미용실, 스크린골프, 카페 등의 입점을 계획하고 있다. 지상 4층은 22세대 원룸이 들어선다.

사업자측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집하시켜 대규모 회식당가를 통해 관광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거제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 장터기능도 병행할 것”이라며 “먹을거리, 볼거리, 살거리를 동시에 해결하는 거제의 상징적 대규모 수산시장으로 자리매김시킬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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