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열린 아버지학교'를 다시 연다.

시는 가정의 건강성을 강화하고 건전한 아버지상 정립과 가정회복을 돕기 위해 시민 60명을 대상으로 '열린 아버지학교'를 운영한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열리는 아버지학교는 거제시가 주최하고, (사)두란노아버지학교 운동본부에서 주관하여 오는 10월 8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4주 과정으로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시 여성회관 강당에서 개최된다.

교육 내용은 1주차 ‘아버지의 영향력’으로 아버지의 역할과 기능, 2주차 ‘아버지와 남성’이라는 주제로 내 삶 돌아보기, 3주차에는 ‘아버지와 사명’으로 아버지의 사명이 자녀의 원천, 자녀의 지표, 4주차에는 ‘아버지와 가정’이라는 주제로 참가자의 아내와 자녀 등 가족을 초대해 세족식과 순결서약을 통해 가정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 보고, 참된 아버지 상을 재조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밖에도 교육기간 중에 자녀와 아내에게 편지쓰기, 아내와 데이트하기, 가족에게 허깅하기, 가족 간 칭찬하기 등의 숙제를 부여해 평소 남편과 아버지로서의 삶과 건강한 가정을 위한 아버지의 역할에 대해 돌아보고 느껴보는 시간들로 구성된다.

시에 거주하는 아버지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9월 30일까지 거제시청 주민생활과(☎ 639-3657)로 방문하거나 팩스로(☎ 639-3565) 신청하면 된다. 참가 신청서는 거제시청 홈페이지 새소식란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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