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저녁 7시 거제시여성회관 강당에서

‘좋은 거제 만들기’ 1차 시민대토론회가 9월 1일 저녁 7시 거제시여성회관 강당에서 열린다.

이날 토론회는 야 4당 및 시민사회단체 관계자와 개인들로 구성된 좋은 거제 만들기 시민대토론회준비위원회가 주최하고 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야 4당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이날 토론회에서는 거제대 박용호 교수가 사회를 보며 김해연 도의원, 이길종 도의원, 김은동 시의원, 이행규 시의원, 한기수 시의원과 민주당의 장운 노동분과위원회 부위원장, 국민참여당의 조승제 전 위원장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또 이날 토론회는 각 토론자들이 발제문에 나와 있는 좋은 거제 만들기에 대한 총론적인 견해를 표명하면서 자신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회준비위원회는 발제문에서 ‘좋은 거제’를 만들기 위해서는 ▲거제의 정치 및 행정을 담당하는 주체들이 바뀌어야 하고, ▲장기적인 발전 전략을 수립해야 되며, ▲시민참여형 협의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좋은 거제를 만들기 위한 6가지 제안’으로 ▲조선 산업의 경쟁 우위 유지 ▲세계적인 해양관광도시 건설 ▲시민의 삶의 질 향상 ▲지역 균형 발전 추진 ▲비정규직 문제 해결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을 들고 있다.

그동안 거가 대교가 개통된 이후 거제 발전에 대한 많은 요구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제대로 된 토론회나 공청회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며 대안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없었던 상황에서 야 4당이 나서 거제발전에 대한 책임 있는 대안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이날 토론회는 상당한 의미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토론회준비위원회는 1차 토론회에 이어 9월 7일 저녁 7시 공공청사 대회의실에서 시민단체 대표자들이 토론자로 참여하는 2차 토론회를, 9월 16일 저녁 7시 공공청사 대회의실에서 직능별 분야별 시민 10명이 토론자로 참여하는 3차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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