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 아동, 성폭력 예방 목적

거제시사계절성문화상담소(소장 박성석)는 시 관내 어린이집과 장애인시설 등 총 24개소를 순회하며 ‘성폭력 예방 인형극’을 공연한다.

거제시 여성발전기금 지원사업인 성폭력 예방 인형극 순회공연은 지난달 15일부터 11월까지 14일까지 3개월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우리아이 지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자기보호 능력이 없는 아동과 장애인들의 성폭력 예방을 위해 실시된다.

이번 인형극은 성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어린이와 장애인들이 쉽게 저지를 수 있는 시설 내에서의 성희롱 예방이야기, 가장 흔하게 발생하고 있는 알고 있는 사람으로부터의 성폭력 예방 및 대처 요령, 성폭력예방 노래 배우기 등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고,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번 인형극을 공연한 ‘사계절 행복 인형극단’은 고현동 조미연(43세), 김진아(44세), 하선경(40세), 옥포동 최기순(34세), 이경인(41세), 이미숙(40세)씨 등 총 6명으로 순수 아마추어 어머니 극단으로 구성됐다.

올 초 사계절 성문화 상담소에서 어린이 성폭력 예방교육을 이수하고, 6개월여 간 열심히 연습하여 이번에 선보이게 됐다.

박성석 소장은 인형극 순회공연에서 “2007년 아동대상 성폭력 사건은 1,081건으로 하루 평균 3명의 아이들이 희생되고 있다, 주변에 수상한 사람이 있으면 즉시 신고하여 자기 보호능력이 없는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와 여성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연은 친숙한 인형극을 활용해 성폭력의 위험성과 대처방법을 알려주게 될 것이며 장애인과 어린이 성폭력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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