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성충구)은 지난 8일 낮 2시부터 거제수협 창립 103주년을 맞아 거제시민과 함께하는 '어업인 한마당 축제'를 열었다.

거제수협이 주최하는 이날 행사는 그 동안 수산업에 종사하는 어업인과 거제시민을 대상으로 처음 열린 대규모 축제로 3,000여명의 인원이 모인 대규모 축제였다.

이날 행사에는 어업인과 시민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거제 관내 68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윷놀이 열전을 벌여 1위부터 4등까지 상금을 전달하였고, 어업인과 시민이 함께 참여한 현장 노래방도 성황을 이뤘다.

이 후 열린 거제지역 예술인들의 공연과 박상철, 김혜연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에는 많은 어업인과 시민이 함께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대미를 장식한 불꽃놀이는 이날 축제의 종료를 알리는 아쉬움과 다음을 기약하는 퍼포먼스였다. 이날 성충구 조합장은 개회사에서 “전국 수협중 가장 오랜 역사와 큰 규모를 자랑하는 우리 거제수협에서 수협의 뿌리라는 것을 더 널리 알리고 수산인의 노고를 취하하기 위해 금번 103주년 축제를 열게 되었으며, 이 행사를 통해 거제시민과 어업인이 함께 어울려 그 동안의 시름을 잊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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