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5시께 경남 거제시 거제면 한 야산 임도에 세워진 마르샤 승용차 운전석에 조모(36ㆍ경남 통영)씨가 숨져있는 것을 산불감시원 이모(57)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씨는 경찰에서 "승용차 옆을 지나는데 연탄 냄새가 나서 보니 사람이 앉아 있었다"고 말했다.

차량 뒷자석에는 타다 남은 번개탄과 연탄, 캔맥주, 팩소주, '부모님께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가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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