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권민호)는 지난 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초질서&친절 실천 시민공감대 형성을 위한 ‘시민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거제경찰서, 새마을운동거제시지회, 바르게살기운동거제시협의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회 등 18개 단체가 간담회에 참여했다.

이날 간담회는 우리 주변에 만연하고 있는 무질서를 바로잡고, 내년 거제시에서 열리는 ‘제51회 경상남도 도민체전’과 ‘2012 세계 조선해양 축제’에 대비, 깨끗한 거제, 친절한 거제를 만들기 위한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개최됐다.

간담회는 기초질서&친절 실천운동 추진배경 설명, 4개 기관단체 실천과제 발표, 발표 과제에 대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기관단체별 실천과제로 ▲거제경찰서는 ‘기초질서지키기 실천방안’, ▲새마을운동거제시지회는 ‘깨끗한 거리만들기 실천방안, ▲바르게살기운동거제시협의회는 ’미소 띤 얼굴로 손님 맞이하기‘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회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 유도방안‘을 발표했다.

참여 단체들은 ▲기초질서와 친절을 생활화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추진과, 자율적 참여뿐 만 아니라 법과 제도의 원칙 아래 행정의 강력한 실천 의지도 중요 ▲ 6~7개 단체 실무자들이 모여 기초질서와 친절 생활화를 위한 민간 기구를 구성 장기적 캠페인과 시민 참여 유도 ▲ 참여자들에 대한 연말 포상 등의 인센티브 제공을 통한 자긍심 고취 ▲ 해양쓰레기 처리에 대한 중요 낚시터를 깨끗이 하기 위하여 낚시업 종사자들에 대한 계도 ▲ 학생들의 법질서 지키기 참여를 이끌어 낼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여러 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초질서와 친절실천 운동을 토론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며 “기초질서 지키기는 가장 기본이면서도 지키기 정말 어려운 부분인데, 시에서 이런 자리를 마련 시민의식을 함양시키고자 노력하는 것은 정말 고무적인 일이라 생각되고 시민 단체들이 솔선수범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2시간 동안 간담회를 주재한 권민호 시장은 “기초질서와 친절 실천은 모든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지 않으면 어려우며, 시민단체가 주축이 되어 기초질서&친절 실천운동을 범시민 운동으로 승화시켜 선진질서 의식과 도덕성을 갖춘 세계속의 거제로 나아가는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앞으로 4개 기관단체와 협력해 내년 도체와 조선해양 축제 대비 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각종 시책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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