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내년도 건설공사의 조기발주를 위해 합동설계단을 꾸린다.

시는 유로존 위기로 내년 지역경제가 올해보다 더 나빠 질 것에 대비 상반기 조기 집행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고자 오는 12월 13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시청 재난상황실에 합동설계단을 설치 운영한다.

합동설계단은 도시건설국장을 단장으로 시청과 면․동 시설직 공무원을 5개 반, 40명으로 구성된다. 합동설계 대상 사업은 도로, 하천, 상․하수도, 농어촌기반시설 사업 등 총 86건에 사업비 26억1천5백만 원이다. 내년 1월까지 설계를 모두 끝내고, 주민 설명회 등을 거쳐 2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합동설계단 운영으로 내년도 건설사업의 조기발주를 준비하고 자체 설계를 통해 3억7천7백만 원의 예산을 아낄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새내기 기술직 공무원의 업무능력도 향상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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