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장관을 지낸 이어령 씨의 박사 학위 논문(청마 시를 모형을 한 이론과 분석)이 청마기념관에 12월 10일부터 전시됐다. 이번 박사 학위 논문 전시가 있기 까지는 지역 출신 인사들의 노력이 컸다.

청마선생의 성포중학교 제자인 조상도 전 거제시장, 김득수 전 시의회 의장, 이성보 자연예술랜드 대표, 김화순 명예관장 등이 서울 호암빌딩에 있는 이어령 씨 사무실로 에 직접 찾아가 청마 박사학위 논문집을 청마기념관에 영구 전시토록 기증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설명을 들은 어어령 씨는 흔쾌히 기증을 약속했다.

임용섭 청마기념관장은 “이어령 전 장관이 청마 문학을 연구 박사 학위를 취득한 사실을 정말 몰랐다”며, “청마 선생님과 관련된 귀중한 자료를 기증 받아 기쁘다”며 “금쪽같은 자료를 잘 보관할 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에게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에는 청마 선생님이 교사로 있을 때 학생들을 가르친 교훈들을 모아 놓은 ‘나의 큰 밝힘’과 ‘겨레의 밭’ 등을 액자에 담아 전시해 놓았다. 청마기념관은 지난 2008년 4월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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