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수익증대 위해 가조도 창외어촌계에 1억5천만 원 지원

삼성중공업(대표이사 사장 노인식)이 거제시 사등면 가조도의 관광자원 개발과 소득증대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8일 가조도 창호리 창외어촌계회관에서 바다 펜션 건축비 1억5천만 원을 창외어촌계(계장 이윤건)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삼성중공업 김병수 상무(총무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용희 사무처장, 거제시 종합사회복지관 박기련 관장 및 관계자 30여명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바다를 접하고 있는 거제시의 특성에 맞는 관광자원을 개발해 지역경기를 활성화하고 어촌마을의 수익증대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군령포, 신전, 진두, 다곡 마을 어민들이 힘을 합쳐 새로운 소득원이 될 펜션을 세우기로 했다는 소식을 듣고 흔쾌히 도울 것을 약속했다”며 “내년 4월 펜션, 낚시터 등이 완성되면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명품 마을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1억5천만 원은 전액 15인용 펜션 두 동의 건립에 사용될 예정이며 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위탁관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방침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0월에도 갯벌체험마을로 유명한 남부면 다대마을의 관광휴양센터 소방시설 등 인프라구축을 명목으로 2억 원을 마을공동체에 전달한 바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연말을 맞아 12월 한 달간 이웃사랑캠페인을 실시했다. 약 60개 봉사팀 1,500명의 사원들이 복지시설 및 결연마을 80여곳을 찾아 생필품 전달, 깜짝 산타방문 이벤트 등 다채로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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