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식 예비후보 서류심사서 배제…새누리당 김현철 공천 신청 마쳐

4·11 국회의원 선거를 향한 각 정당의 움직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변광룡, 장운 예비후보(순서:가나다 순)
민주통합당 공천심사위원회는 14일 거제 지역 공천 서류를 접수한 박종식, 변광룡, 장운 예비후보 중 변광룡, 장운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마쳤다.

박종식 예비후보는 면접심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면접심사에 참여한 모 예비후보는 “면접심사는 선거구별로 공천을 신청한 모든 후보를 한 자리에 불러 개별질문과 공통질문을 했으나 서류를 접수한 박종식 예비후보는 면접심사 장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했다.

민주통합당 면접 심사에는 각 예비후보별 출마당위성 발표와 ‘야권 단일후보가 될 가능성이 있느냐’, ‘여론조사 경선에 동의하느냐’ 등의 질문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거제 지역 경우 변광룡, 장운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통해 야권단일화에 나설 민주당 후보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의 방법과 시기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면접심사에 참여한 모 예비후보는 “경선 일정을 빨리 해 줄 것을 공심위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종식 예비후보는 본사와 통화에서 “오는 16일 최고위원회 회의 결과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회의결과 발표를 보고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힐 것이다”고 했다.

‘민주통합당 경선에서 배제됐을 경우 무소속 출마를 염두해 두고 있느냐’는 물음에 “주위 사람들과 논의를 해서 차후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한편 새누리당(한나라당) 예비후보 중 공천 신청 서류 접수를 미뤘던 김현철 예비후보는 14일 중앙당에 서류 접수를 마쳤다고 김 예비후보측 관계자가 밝혔다. 이로써 새누리당 공천신청자는 윤영 의원을 비롯해 김현철, 설대우, 염용하, 진성진, 황수원 예비후보 여섯 명이다. 15일 공천 신청 서류 접수가 마감된 후 공천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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