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20%, 일반국민 80%…선거인단 무작위 추출, 경선 대상 후보 미정

새누리당은 15일까지 공천 신청을 마감하는 가운데 공천 방식이 드러나고 있다.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는 14일 회의를 열어 단수 후보지역 가운데 결격 사유가 없거나 경쟁력이 월등한 곳을 '현역배제 25% 룰'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공천위는 또 경선 지역에 대해 당원 20%, 일반국민 80%의 비율로 1500명 규모의 선거인단을 구성해 경선을 치르기로 확정했다. 당원은 일반 당원과 책임 당원이 5대5 비율로 꾸려진다. 일반 국민은 무작위로 추출키로 했다.

통상적인 일반 국민 선거인단 선발은 여론조사 기관이 거제시민을 상대로 무작위로 전화를 해 선거인단 포함여부를 물은 후 선거인단에 동의하면 지역별, 연령별 인구 구성비에 맞게 선거인단을 구성한다. 통상적인 방법을 채택할지는 알 수 없다.

선거인단이 1500명 밖에 되지 않아 거제 지역 전 투표구에서 선거인단 투표를 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특정 지역에서 선거인단 투표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김현철, 설대우, 염용하 예비후보, 윤영 국회의원, 진성진, 황수원 예비후보(순서: 가나다 순)
거제 지역은 윤영 의원을 비롯해 김현철, 설대우, 염용하, 진성진, 황수원 예비후보가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했다. 거제지역은 국민경선 지역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공천 신청자 여섯 명 전체를 대상으로 국민경선을 벌일지, 1차 서류심사 후 몇 명을 탈락시킨 후 최종 경선을 벌일지는 명확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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