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대표이사 사장 노인식)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자처했다.

지난해부터 발 마사지, 수지침 등을 주축으로 하는 ‘건강지킴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삼성중공업은 지난 18일 거제시 연초면에 위치한 한곡마을 경로당에서 '12년 첫번째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점차 늘어나는 고령인구와 의료시설에 대한 지리적 접근이 용이하지 못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11년 초 거제조선소에 ‘건강지기 봉사단’을 발족, 연초면 한내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에 앞서 '10년 12월에는 15명으로 이뤄진 발 마사지 봉사팀을 만들어 4주간의 전문교육을 실시했고, 10년 넘게 수지침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전문봉사자들과도 손을 잡았다. 

만남을 거듭할수록 어르신들의 만족도 역시 높아져 금년에는 한곡마을로도 이를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봉사활동 외에도 식생활 개선, 웃음치료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외부강사를 초빙해 마을 주민들에게 유용한 의학상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즐겁게 웃는 모습을 보니 절로 힘이 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통해 가족같이 끈끈한 정을 쌓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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