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호 거제시장이 2월 22일 대우조선해양(주) 사내협력사 협의회를 방문, 사내협력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대우조선 사내 협력기업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정 현안에 기업들의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내협력사협의회 이정용 회장은 중소기업 육성자금 규모 확대 지원, 기숙사 건립문제에 대한 시의 적극적인 검토, 거제사랑 상품권 이용, 지역 내 각종 공사로 인한 교통 혼잡 및 보행 문제 해결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권 시장은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이며, 관급공사의 경우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가급적 일찍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권 시장은 “협력사들이 겪고 있는 조선인력 부족을 덜기 위해 구직코너 운용 및 안내, 시청 홈페이지를 활용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를 통해 구직자들의 많은 관심을 유도하는 등 구직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주) 협력사지원팀장 박용석 상무는 “거제시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에 대해 고맙다”고 말하고, “거제시의 정책 추진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며, “향토기업으로서 대우조선해양(주)에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앞서 권 시장은 대우조선노동조합을 찾아 매각 등 현안에 대해 성만호 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대우조선의 바람직한 매각을 위해 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3월 안으로 삼성중공업(주) 사내협력사협의회 대표들과도 간담회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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