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지방 SOC 투자확대 등 지역경제 활력화 대책 마련

거제시가 경제난국 극복을 위해 소매를 걷어 부쳤다.

▲ 거제시청

거제시는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가 세계적인 경제문제가 되면서 국가적으로는 물론 거제지역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 지역경제 활력화 대책을 마련했다.

지역경제 활력화를 위해 거제시는 지방 SOC(사회간접자본) 투자 확대에 따른 행정지원 강화·민생경제 활력화 및 관리·지역경기 부양·중소기업 및 서민생활 안정·투자유치 적극 추진·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저소득층 복지지원 확대 등을 주요 추진사업으로 설정했다.

민생경제 활력화를 위해 재래시상 4곳에 6억원을 들여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거제사랑상품권 판매 및 환전소 추가와 각종 행사장의 점심을 거제사랑상품권으로 지급, 재래시장 활성화를 돕기로 했다.

내년도 예산 3,800억원 가운데 50%를 경제살리기를 위한 예산에 배정, 이 예산을 내년 상반기에 60%이상을 집행, 지역경기 부양에 나선다.

특히, 재해위험을 조기에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44억원 규모의 내년도 재해예방사업을 조기에 발주하여 상반기내 30억원 상당을 집행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지난 14일 김환영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2009 재해예방사업 조기발주 추진단’을 구성했다.

이외에도 대형프로젝트사업·골프장 등 위락시설과 리조트·호텔 등을 중점유치하고, 투자 유치설명회 개최 등을 통한 투자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대구축제·신년해맞이축제·국제펭귄수영축제·고로쇠약수축제 및 마라톤 대회·대금산 진달래축제·바다로 세계로 행사 등 다양한 축제행사와 조선테마공원 등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 숙박시설과 음식점 시설개선 등을 통해 관광객을 불러 모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것이다.

또 공장용지 부지확보를 위한 도시기본계획 반영과 중소기업육성자금을 현재 20억원에서 30억원을 추가확보하고, 조선산업 지원사업으로 설계 전문인력 양성, 기업지원 콜제 운영, 지방기업 고용보조금 지원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

저소득층 대학생의 등록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장학금 및 학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지원, 저소득층 창업 지원 등 저소득층 복지지원을 늘릴 계획이다.

김한겸 거제시장은 “경제난국 극복을 위한 지역경제 활력화 대책은 고통분담 차원에서 거제시가 시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담아내려 했다. 특히 지역특산물 사주기, 재래시장 이용하기 등 지역경기 활성화 추진을 위해 1,000여 공무원뿐만 아니라 22만 시민들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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