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 황종명 의장이 최근 물의를 빚고 있는 '장애인 비하발언'과 관련하여 거제시민께 사과문을 발표 했다.

황 의장은 의정활동중 의원 간의 불화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을 사과하고 앞으로 자정활동을 통해 더욱 헌신· 봉사하는 마음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 황종명 의장
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지난 1월 국회의원 의정보고회 후 거제시의회 일부 의원이 동행자들에게 음식물을 제공한 사건과 최근 의정활동 및 의원간의 불화로 인하여 시민여러분께 크나큰 심려를 끼쳐 드린데 대하여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그간 시민 여러분께 받은 사랑과 지지에 보답하지 못하고 이번 불미스러운 일들로 인해 걱정을 끼쳐 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2010년 7월 제6대 거제시의회가 출범한 이래 그간 우리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하여 열정적으로 일해 왔습니다만, 이번 일을 반면교사로 삼아 더욱 낮은 자세로 일하는 의회, 섬기는 의회로 초심을 잃지 않고 일하겠습니다.

아울러 의원 스스로도 자정활동을 통해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으며, 여러분께 더욱 헌신 봉사하는 마음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우리 거제시의회를 사랑해 주신 시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거듭 사과드립니다.

2012년 3월 14일
거제시의회 의장 황 종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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