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예산 실시설계비 반영…거제 3대 건설사업 1,885억원 확보

▲ 윤영 국회의원
윤영 국회의원은 "2009년도 국토해양부 예산안에 국도14호선 우회도로, 거제-통영 간 고속도로 실시설계비, 거가대교 접속도로 등 거제시 예산 1885억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윤 의원은 지난 13일 “국토해양위원회 회의 시 거제시 예산 반영을 강력히 요구해 내년도 국토해양부 예산안에 ‘국도 14호선 우회도로(682억원)’, ‘거제-통영간 고속도로 실시설계비(23억원)’, ‘거가대교 접속도로(1,180억원)’ 예산을 반영시켰다"고 했다.

국도 14호선 우회도로와 거가대교 접속도로는 2010년 거가대교 완공에 발맞춰 늘어나는 교통량 분산을 위해 완공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 지난 6년간 사업이 중단된 거제~통영 간 고속도로는 현재 국내 제1의 조선산업 도시인 거제의 물동량 확보와 상습 정체구간 해결을 위해 조속히 시행해야 할 사업이다.

당초 확보된 국도 14호선 우회도로의 예산은 382억원이었으나, 국토해양위원회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부부처 관계자들에게 사안의 시급성을 알림과 동시에 예산심사 시 증액 요구를 강하게 요청, 300억원이 증액된 682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거제~통영 간 고속도로는 지난 2002년 예비타당성 조사가 완료된 후 지난해 5월 B/C비율(Benefit/Cost, 고속도로 건설비용 대비 편익비)과 V/C(Volume/Capacity, 고속도로 1일 평균 교통량<85,300> 대비 거제~통영 고속도로 1일 교통량<23,447>)이 낮다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이유로 사업이 시작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다.
▲ 거제~통영 고속도로 노선도
윤 의원은 세계 제1의 조선산업 지원을 위한 물동량 확보와 거제시의 상습정체구간 해결을 위한 중ㆍ장기적인 대안이 거제-통영간 고속도로임을 제시하여 23억원의 고속도로 실시설계비를 확보하여 초선의원 답지 않은 강력한 추진력과 뛰어난 협상력을 발휘했다.

따라서, 윤영 의원이 확보한 내년도 국토해양부 예산안이 국회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과할 경우, 거제시민의 숙원 사업인 거제시의 고속도로 구축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또한 2010년 거가대교의 개통에 발맞춰 국도14호선 우회도로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영 의원은 “거제시와 관련되어 있는 2009년도 국토해양부 예산은 이명박 정부가 내세운 5+2광역경제권 체제 구축과 남해안 SUN-BELT를 포함한 한반도SUN-BELT 개발에 부합한 정책이다”며, “이번 예산 확보를 통해, 지난 총선에서 거제시민들께 약속한 ‘위대한 거제창조’에 한 걸음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며 기대를 표시했다.
▲ 예산 확보 상세내용
한편, 윤영 의원은 경남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제요트대전’ 육성을 위해 국비 10억원을 신규 반영시켜, 대한민국 요트산업발전과 경남의 관광산업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아울러, 노후가 심한 파출소 및 가건물에서 생활하는 해양경찰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파출소 신축비로 36억원의 해양경찰청 예산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윤 의원은 남극 제 2기지 건설을 위한 예산 40억 증액과 극지(남극과 북극)문화 행사와 대국민홍보를 위한 예산 4억원을 확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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