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거제시당원협의회는 새누리당 진성진 후보가 거제시민들에게 문자메세지에 진보신당을 '의석 하나 없는 꼬마정당'에 비유하는 문자발송과 최근 '꼬마 진보신당'이라는 문구를 넣은 명함을 돌리는 한편 현수막까지 내걸었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 진보신당 거제시당협
이에 진보신당은 26일 논평을 통해 "'꼬마정당 3종 세트'까지 제작하여 거제의 대표정당으로 만들어준 진성진후보께 사례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다"며 선거법위반 때문에 불미스러운 일이 될 수도 있어 자제하고 있음을 밝혔다. 다음은 진보신당의 논평 전문이다.

▲ 사진제공: 진보신당 거제시당협

새누리당 진성진 후보께서 진보신당 홍보에 애써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의석 하나 없는 꼬마정당’의 선거운동까지 책임져주시는 ‘집권여당’의 배포가 부러울 따름이다.

진성진 후보께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진보신당을 알리는 한편, 유권자들을 직접 만나 진보신당을 알려주고 있다. ‘꼬마정당’을 홍보하셨던 문자메시지, ‘꼬마 진보신당’이라고 이름까지 넣으셨던 현수막은 물론 똑같은 문구를 넣은 명함까지 돌리고 계신 것이다.

김한주 후보는 이렇게 ‘꼬마정당 3종 세트’까지 제작하여 친히 진보신당을 거제의 대표정당으로 만들어주신 진성진 후보께 사례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다. 그저 공직선거법의 규제가 엄정하여 진성진 후보께 불미스러운 일이 될 수도 있어 자제하고 있는 중임을 말씀드린다.

다만 알려드릴 것은, 다행히 진보신당 김한주 후보는 진성진 후보의 명함에까지 당의 이름을 실어야 할 정도로 살림이 어렵지 않다는 것이다. 진성진 후보는 기왕 쓰실 바엔 통 크게 ‘1번 새누리당과 16번 진보신당 중 어디를 찍으시겠습니까?’라고 쓰셔서 진보신당의 정당득표에 도움을 주셨으면 한다. 참고로 진보신당은 군소정당의 서러움을 겪고 있을 기호 20번 ‘한나라당’의 선전을 기원한다.

 2012. 3. 26.

진보신당 거제시 당원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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