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대체우회도로 공사로 이식 불가피, 일부 나무는 가로수로 활용

거제시가 국도대체우회도로(일운-아주 구간) 개설 공사에 방해가 되는 왕벚나무를 옮겨 심는다.

국도대체우회도로 확장 공사 구간인 대우조선 남문에서 동문사이의 직선도로 상의 왕벚나무가 대상이다.
시는 나무 나이가 30년이 넘은 왕벚나무 중 수간(나무줄기)이 튼실하고 수형이 수려한 상태 좋은 나무는 옮겨 심데, 수간부가 썩고 수형이 좋지 않은 나무는 없앨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식될 벚나무는 도로 확장 구간 내 가로수로 다시 활용된다”며, “나무가 새 땅에 뿌리 자리를 잡으면 예년처럼 벚꽃을 구경할 수 있을 것”라며, “앞으로 시민들의 도로변 볼거리 제공을 위해 가로수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아주동 대우조선해양 앞의 이식대상인 벚꽃나무
▲ 상태불량으로 제거대상인 벚꽃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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