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와 함께하는 소통의 기업문화 ‘1박2일’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고재호)과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본부장 권태명)가 함께하는 친환경 기업연수열차 ‘소통트레인 공감(共感)’이 차수를 거듭할수록 기업의 소통 문화에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

이 회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비상 2020‘ 슬로건 아래 지난 3월 1차수를 시작으로 총 20차수 중 13차수 까지 진행된 이 행사는 부산 역에서 발대식을 가진 후 ’대우조선해양 2020 비전열차‘로 명명된 소통트레인에 탑승하면서 시작된다.

이후 4량으로 구성된 열차 내에서 임원을 포함 타 공정 선후배 및 다양한 직군의 동료들이 하나가 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어 중간 정차역인 태화강역에서는 ‘내가 먼저, 너와 함께, 우리 모두’란 주제로 팀별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포항에 도착해서는 화합의 열정 한마당 시간이 진행된다. 다음날 인근 해수욕장에 마련된 해병대 캠프체험을 통해 ‘혼자라면 힘든 일도 동료와 같이 하면 해결할 수 있다.’라는 믿음을 공유 하면서 마무리 된다.

이 행사를 준비한 대우조선해양의 유봉섭 전문위원은 “1박2일의 짧은 여행이지만 다양한 조직원들 간의 소통, 타 부서/타 계층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노사간 상호 신뢰의 기업문화를 조성하는 초석을 다지기 위해 마련했다.”며 “동료들과의 여정을 통해 계층간 소통 증진으로 신뢰의 조직문화 형성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친환경 기업연수열차를 기획한 코레일 관계자는 “기차를 이용하여 녹색생활 실천과 친숙한 여행 문화를 조성하고 친환경 철도를 널리 알려 지역기업과 서로 시너지 효과를 올렸으면 한다.” 는 말과 함께 “많은 기업과 단체에서 소통트레인 공감(共感)을 희망할 경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초로 운행되는 이 열차는 4량으로 편성된 무궁화 열차로 구성됐으며, 대우조선해양 임직원 4천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6월 중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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