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만 5000㎡ 4∼5社 입주 (사)한국해양플랜트전문기업협회와 MOU

세계 최고의 해양플랜트 RDE & P(연구·개발·교육·생산) 클러스터를 조성 중인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갈사만조선산업단지에 국내 최초로 '해양플랜트 전문산업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경상남도, 하동군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 조유행 군수, 이규태 (사)한국해양플랜트전문기업협회 대표, 이희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류현주 하동지구개발사업단 대표 등 4개 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사)한국해양플랜트전문기업협회 투자 업무협약(MOU)'을 29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 MOU 체결
4개 기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향후 하동 갈사만 조선산업단지에 한국해양플랜트전문기업협회 회원사의 투자 증진과 체계적인 행정적 지원을 통해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상호 협력키로 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갈사만 조선산단 투자정보 교환 및 투자기업 발굴·알선 △갈사만 조선산단 투자기업에 대한 입주지원 및 각종 인·허가 등 행정지원 △협회 회원사의 조선업 입주 시 희망지역 집적화 및 분양가격, 부지조성 시기 등에 대한 상호 협의조정 등이다.

향후 투자계획으로는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육지부 16만 5000㎡(5만평) 규모의 해양플랜트 전문산업단지에 (사)한국해양플랜트전문기업협회 회원사 4∼5개사 유치를 통해 1000억원 이상의 투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군과 협회는 오는 24일 서울 JW메이어트호텔에서 열리는 '2013 경남도 투자유치설명회'에서 투자기업 개별 투자협약 MOU를 체결해 올 하반기 본격적인 분양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 당사자인 (사)한국해양플랜트전문기업협회는 해양플랜트산업 및 전문기업 육성을 위한 제반활동을 주된 사업으로 지난해 3월 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허가를 받는 비영리법인이다.

현재 150여개의 회원사를 보유한 한국해양플랜트전문기업협회는 해양플랜트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과 국산기자재 개발 등을 통해 기자재산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국내 유일의 해양플랜트 전문기업 단체다.

갈사만 조선산단은 2015년 입주예정인 대우조선해양(주)과 66만㎡(20만평)의 분양계약에 이어 이번 해양플랜트전문기업협회의 투자유치로 세계 최고의 해양플랜트 RDE & P 클러스터 조성과 해양플랜트 관련기업 집적화에 유리한 입지를 마련해 향후 기업투자가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현재 갈사만 육지부에 건립중인 해양플랜트종합시험연구원과 해양플랜트 세계 최우수학교인 애버딘대학교의 해양플랜트대학원 분교 유치, 세계 6대 오일메이저 기업인 페트로나스의 해양플랜트 R & D센터 유치 등을 통한 해양플랜트 R & D 연구단지 조성과 고급인력 양성 등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갈사만 조선산단 해면부 매립공사도 현재 매립지호안 1.5㎞를 축조하고, 5월부터 대우조선해양(주) 부지 연약지반처리를 위한 기초준설공사를 추진해 2014년 12월 31일까지 부지를 제공할 예정이다.<계속:해설기사>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중 하동지구 개발계획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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