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대 거제수협조합장 성충구 당선…"어민들의 승리다"
수협 창립 101년 만에 분 어민들의 거제수협 개혁바람이 기호 2번 성충구 후보를 제13대 거제수협 조합장으로 당선시켰다.
이날 투표에는 총 유권자 3,541명의 조합원 유권자 중 3,118명이 투표에 참여 8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성충구 당선자는 19개 투표구 중에서 13개 지역에 김선기 후보를 이겼다.
성충구 당선자는 당선 소감 통화에서 "당선된 것은 어민들의 승리다. 묵묵히 일하는 어민들이 그동안 말하지 못한 아픔 고통 어려움을 대신해서 해결해 달라는 어민들의 요구가 이번 결과인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성 당선자는 또 "모든 기쁨은 어민들한테 돌린다"고 했다.
한편 김선기 후보는 성충구 후보의 선거공보 내용이 명예를 훼손하고, 허위사실을 적시했다며 지난 15일 경찰에 고발을 해놓은 상태이다. 하지만 예상 외의 큰 표차로 성충구 후보가 이겨 사법부가 어떤 결론을 내릴 지 귀추가 주목된다.
관련기사
김철문 기자
kcm@gj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