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청 덕곡 일반산업단지 추진 관련 권민호 후보에게 26일 공개 답변 요구

▲ 새누리당 권민호 거제시장 후보와 무소속 김해연 후보
새누리당 권민호 거제시장 후보의 25일 거제시선거관리위원회 주최 후보자 방송 토론회 불참 여진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무소속 김해연 후보 선대위는 “권민호 후보가 토론회에 불참하더라도 시민의 알권리 충족시키는 차원에서 공개질의를 한다”고 밝히면서 하청 덕곡 일반산업단지 관련으로 공개질의를 한다고 했다.

김해연 후보측은 “하청면 덕곡리 838번지 일원 163,280㎡(49,400평)에 덕곡일반산업단지를 추진하고 있다”며 “큐테크모아(주)외 1개사가 2012년 12월 24일 거제시에 투자의향서를 내었고 실수요자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김 후보측은 “이 부지는 권민호 후보 소유로 알려져 있는 하청석산부지다. 사업부지 내에는 권민호 후보 소유부지 1,014평도 포함되어 있고 진명 소유 부지 15,243평, 거제시 부지 2,665평, 국유지 2,705평이 있다”며 “권민호 후보는 덕곡 석산의 실제 소유주가 누구인지, 진명의 실제 소유주는 누구인지를 밝혀달라”고 했다.

또 “현재 시장과 깊은 연관성이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자칭 청렴한 시장으로서 자신과 연관성이 있는 석산부지를 시장이라는 직위를 이용하여 일반산업단지로 형질을 변경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물었다.

김 후보측은 “석산을 개발하고 공장용지로 전용하기 위해 권민호 후보가 당시 도의원을 할 당시 파산된 것이 아니기에 업체 측이 당연히 해야 할 일임에도 불구하고 수십억원의 국·도비를 지원받아 이 광미를 처리했다”며 “광미를 처리 할 때 수십억원의 국·도비로 처리하는 것이 과연 맞는 것이었는지”에 대한 답변도 요구했다.

나아가 “이곳은 2010년 차세대 산단을 조성하기 위해 거제시에서 4억원을 들여 용역을 실시하였고 최적지가 동 부지를 포함한 하청 덕곡으로 선정됐다. 2013년 1월 느닷없이 권 시장이 차세대 산업단지 위치를 변경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용역 결과상 하청 덕곡에서 사등면으로 변경한 것이 맞는 일인지, 세금을 낭비한 것에 대한 책임은 없는 지 공개적으로 밝혀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김해연 후보측 공개질의서 전문

권민호 후보 의혹 게이트를 밝혀라! 공개질의서 1

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개최되었던 5월 25일 방송토론회에 권민호 후보는 불참하였다. 국가가 국민의 세금으로 하는 토론회에 상대 후보가 문제가 있어 불참한다는 것은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이고 이 자질 또한 방송 출연을 통해서 검증하면 될 일이었다.

그러나 권후보의 토론회 불참은 최근에 자신과 관련되어 벌어진 각종 비리사건이 방송을 통해 알려지는 것이 두려워 출연하지 않은 것이라는 것을 이미 대다수의 시민들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핑계를 타 후보의 개인적 흠결을 이유로 한다는 것은 남자답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거제시장을 역임한 공직자로서 기본적 자질이 의심되는 일이기도 하다.

그래서 김해연 거제시장후보 선대위에서는 토론회는 불참하더라도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 권민호 후보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 공개 질의한다.

후보자 자질 검증 차원에서 정확하게 답변 해주시기 바라며, 답변 이후 추가 질의를 통해서 더 밝힐 수 있음도 거듭 밝힌다.

덕곡 일반 산업단지 관련

하청면 덕곡리 838번지 일원 덕곡일반산업단지를 추진하고 있다. 큐테크모아(주)외 1개사가 2012년 12월 24일 거제시에 투자의향서를 내었고 실수요자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면적은 163,280㎡ (49,400평)이며, 산업시설용지와 지원시설용지 등으로 구분되어 있다.

그런데 이 부지는 권민호 후보 소유로 알려져 있는 하청석산부지이다. 그리고 이 사업부지 내에는 권민호후보 소유부지 1,014평도 포함되어 있고 진명소유부지 15,243평, 거제시유지 2665평, 국유지 2705평이 있다.

기존 석산부지는 타용도로 전환하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특히 이 지역은 과거 광산을 하였던 곳이기에 광구로 지정되어 있다. 만일 동 부지가 일반산업단지로 전환된다면 토지소유자는 수십배의 시세차익을 얻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환경적 피해는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이 사업을 추진하는 주체가 누구인가? 진명이라는 회사의 실제 소유주는 누구인가? 권민호 후보와 연관성이 전혀 없는가? 그런데 매달 수천만원에 달하는 임대료를 권 후보에게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석산이 권민호 후보의 소유라는 것은 하청면에서는 주지의 사실로 알려져 있다.

또한 동부지에 엄청난 양의 환경피해물질이라 반출조차 되지 않는 광미가 있었다. 석산을 개발하고 공장용지로 전용하기 위해 권민호 후보가 당시 도의원을 할 당시 파산된 것이 아니기에 업체 측이 당연히 해야 할 일임에도 불구하고 수십억원의 국·도비를 지원받아 이 광미를 처리하였다.

권민호 후보는 이 석산과 전혀 관련이 없는가? 있다면 차명으로 등기를 해 놓은 것인가? 주식 이전 과정에서 탈루한 세금은 없는가? 엄청난 재력가로 알려진 권민호 후보의 재산이 정녕 13억원에 불과한가?

현재 시장과 깊은 연관성이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자칭 청렴한 시장으로서 자신과 연관성이 있는 석산부지를 시장이라는 직위를 이용하여 일반산업단지로 형질을 변경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는가?

또한 이곳은 2010년 차세대 산단을 조성하기 위해 거제시에서 4억원을 들여 용역을 실시하였고 최적지가 동 부지를 포함한 하청 덕곡으로 선정되었다. 2013년 1월 느닷없이 권 시장이 차세대 산업단지 위치를 변경하겠다고 발표했다. 두 마을에서 반대한다는 이유였다. 거제의 장기 발전계획인 산업단지를 계획하면서 너무 궁색할 뿐이다. 최근 동 부지를 수백억원에 매각한다는 소문이 시중에 나돌고 있기에 의혹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공교롭게도 동 부지상에 일반산업단지로의 변경 신청을 넣은 지 한달 뒤의 일이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권민호 후보는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 거제시의 장기계획을 변경한 것이 된다. 시민 세금 4억원을 들여 용역한 결과를 뒤집고, 시민들의 혈세를 낭비시켰다.

권민호 후보는 덕곡 석산의 실제 소유주가 누구인지, 진명의 실제 소유주는 누구인지, 세금 탈루는 없었는지, 본인과 관련된 부지임에도 시장임기 중에 일반산업단지 추진이 맞는 것인지, 광미를 처리 할 때 수십억원의 국·도비로 처리하는 것이 과연 맞는 것이었는지, 석산 허가시에 불법적 상항은 없었는지, 용역 결과상 하청 덕곡에서 사등면으로 변경한 것이 맞는 일인지, 세금을 낭비한 것에 대한 책임은 없는 지 공개적으로 밝혀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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