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일 설명회, 내년 1월 6일 공모 마감…정부 산단 유형 발표 앞둬

▲ 사곡 해양플랜트 특화산단 조성 예정지
거제시는 28일 공고를 통해 ‘거제 해양플랜트 특화산업단지 조성사업’ 민간 건설 투자자를 공모한다고 밝혀 시민의 시선이 ‘고현항 재개발’에서 '사곡만'으로 집중될 전망이다.

거제해양플랜트 특화산업단지는 올해 3월 12일 정부가 발표한 전국 5개 특화산업단지 지역 안에 포함됐다.

특화산단 유형은 국가산업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일반산업단지으로 나눠진다. 정부는 전국의 5개 특화산업단지에 대해 특화산단 유형을 아직 발표하지 않고 있다.

이번 민간 건설 투자자 공모는 특화산단 사업의 추진 동력인 특수목적법인 사업시행자 구성원 중 건설 부분을 담당한다.

특수목적법인은 공공부분 지분 20%, 민간부문 지분 80%로 설립할 예정이다. 공공부문에서는 거제시가 이미 참여하고 있으며, LH공사를 참여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민간부문에서는 강서산업단지(주) 등 실수요자 조합과 금융권이 협약을 체결했다.

거제해양플랜트 특화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사등면 사곡리 일원 육지부 444,690㎡, 해면부 3,366,510㎡를 합쳐 3,811,200㎡(1,152,880평) 부지에 1조3천억원을 들여 산업단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특수목적법인 설립부터 5년 간이다.

이중 일반공업지역인 산업‧물류시설 용지 2,244,797㎡(679,051평)이며, 업시설용지, 144,826㎡, 주거‧지원시설용지 434,477㎡ 등을 계획하고 있다.

사업신청자(컨소시엄 내 주간사)는 대한건설협회가 공시하는 종합건설업의 토건분야로 시공능력 평가순위 30위 이내 업체이며, 공모일 기준 최근 10년간 도시개발사업, 택지개발사업, 산업단지개발 등 단지시공 실적 중 국내 단일공사 실적이 100만㎡이상이고 공유수면 매립공사 실적이 20만㎡이상인 업체여야 한다고 했다.

민간건설 투자자는 사업 수행능력이 있는 건설투자자로 2개 이상의 법인으로 구성된 자로 한다고 덧붙였다. 민간 건설 투자자 공모 사업설명회는 다음달 5일 열리며, 공모 서류 제출 마감은 내년 1월 6일이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입지총괄과 박영삼 과장 등 2명은 28일 사등면 사곡만 일원을 방문해 국가산단 예정지 현장 시찰 및 추진상황을 점검한다고 거제시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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