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3차 공모 마감…25일 1차 평가 마쳐…28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연초면 송정고개에 거제경찰서‧거제소방서 등 행정기관을 지을 목적으로, 부지 터닦기를 할 민간 사업자 ‘3차 공모’를 지난 19일 마감했다. 2개 컨소시엄이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제시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 행정타운 부지 조성공사 민간사업자 공모를 했으나, 자격미달, 구비서류 미비, 평가점수 미달 등으로 적격 업체를 선정하지 못했다. 거제시 도시개발과 관계자는 “2개 컨소시엄이 응모했다”며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정량평가와 평가위원회 위원 평가를 통해 적격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거제시는 자격을 갖춘 2개 컨소시엄이 낸 사업계획서를 놓고 25일 1차 정량 평가를 마쳤다. 시는 27일 평가위원회 구성과 함께 28일 평가위원회를 열어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거제경찰서와 거제소방서를 옮길 곳으로 계획하고 있는 곳은 옥포동 산177-3번지 일원 9만6,994㎡다. 현재 사업부지의 50%는 매입을 끝낸 상태다. 나머지 50%는 수용재결 판정 절차를 밟고 있다.

▲ 행정타운 입지 예정지 위성 사진
행정타운이 들어설 곳의 현재 상태는 암반으로 구성된 산이다. 민간사업자는 사업부지에서 나오는 각종 골재 판매 대금으로 반듯한 행정타운 부지를 조성한다. 또 이미 토지 매입에 들어간 80억원을 거제시에 내는 조건이다.

부지 9만6,994㎡ 중 공공청사 부지는 거제경찰서 1만3,689㎡, 거제소방서 1만5,049㎡, 유보지 1만2,607㎡를 합쳐 4만1,345㎡다. 나머지 5만5,649㎡는 공공시설용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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