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비상근무체계 유지, 추가 감염환자 없어

거제시가 15년 만에 발생한 콜레라 확산을 막기 위해 검사와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거제시 보건소는 현재까지 환자 접촉자, 의료진, 횟집 수족관과 용기, 해수 등 67건에 대한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콜레라균 검사 결과, 모두 균 불검출 판정을 받았다고 알려왔다.

또한, 27일에는 식약처에서 해수 30건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여 전부 균 없음으로 결과가 나왔고, 보건소에서는 수족관수, 해하수, 지하수 48건을 채수하여 국립통영검역소에 콜레라균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거제시에는 해안지역과 횟집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수산물 공동 판매장, 횟집 수족관 등에 대한 콜레라균 검사를 계속해 실시하고 있다.

또한, 거제시 관내 병의원을 방문하는 설사환자에 대해서는 콜레라 검사를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보건소에서는 설사환자가 검사를 원하면 언제든지 검사가 가능하도록 검사실을 24시간 개방 운영하고 있다.

거제시는 콜레라 예방을 위해서는 식당 및 공동 급식소 등 공공위생 종사자들에 대한 위생관리가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이들에 대한 교육과 위생관리 지도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거제시는 콜레라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대중식당에서는 안전한 식수와 음식물을 제공하고, 개인은 물과 음식을 철저히 끓이거나 익혀서 섭취할 것과, 음식물을 취급하기 전과 배변 뒤에 30초 이상 손 씻기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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