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언론3사 공동기획]6·2선거 출마후보 공약 및 현안 대응 검증·
시장 출마예상자…SWOT분석·거제비전·전략목표·전략과제 질의

거제의 인터넷 언론 3사(거제인터넷신문GJN·거제타임즈·뉴스앤거제)는 6·2지방선거에서 지역언론이 해야할 할 사명과 책임이 무엇인 지 토론했다.

"6·2지방선거는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하고 향후 거제 미래를 좌우할 커다란 역사적 전환점이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거제시는 거가대교 개통으로 메트로시티(METRO CITY)인 부산광역시와 경쟁해서 살아남아야 한다. 또 내적으로 조선산업 불황의 어두운 그림자에 23만 시민의 생명을 지켜야 한다. 대내외적으로 위기의 시대를 맞고 있다. 하지만 위기는 더 큰 기회를 잡기 위한 출발점이다.

거제시의 또 다른 출발점은 다가올 6·2지방선거다. 거제시정을 이끌고 책임질 시장, 도의원, 시의원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시민의 생명을 안전하게 맡길 수 있을 것이다. 시장 도의원 시의원이 되겠다고 나선 출마예정자들은 역사적 사명감과 시민을 위한 진정성에서 '선출직 장도'에 나서야 할 것이다.

또한 거제시민이 6·2지방선거의 주인이다. 주인이 시장 도의원 시의원을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거제 미래의 방향이 바뀐다. 지방자치제 시행 후 시민이 선택한 결과에 따라 현재의 거제 모습이 만들었다고 해도 결코 과장된 표현이 아닐 것이다. 

인터넷언론 3사는 시민의 올바른 선택을 돕고 6·2지방선거를 정책 선거로 이끌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공약이나 정책의 연속보도를 통해 후보자를 검증할 예정이다.

아직 출마예정자가 소속당의 대표주자로 결정되지 않아 다소 이른 감은 있다. 하지만 출마예정자들의 공약이나 정책을 보고 여론을 형성하여 각 당의 후보자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긍정적인 측면도 간과할 수 없다.

인터넷 언론 3사는 거제 현안이나 중요 이슈를 선정해 거제시장 도의원 시의원 출마예정자를 대상으로 일괄적으로 질문을 하여 답변을 기사화할 예정이다.

1차적으로 거제시장 출마예정자들의 정책을 검증 대상으로 결정했다. 6·2 지방선거가 끝날 때까지 15회 정도 거제의 중요 현안에 대해 질문지를 보내 출마예정자들의 답변을 비교 평가해 기사화시킬 것이다.

거제시장 출마예정자들에게 던지는 첫번째 질문은 거제시의 비전 목표 전략에 관한 질문이었다.

예비후보 등록은 하지 않았지만 시장 출마 뜻을 분명히 하고 있는 김한겸 시장을 비롯하여 예비후보로 등록한 7명의 시장예비후보에게 지난주 질문지를 보냈다.

권민호 김창성 김한겸 김한주 유승화 이상문 이세종 이태재 출마예정자들에게 질문지를 보냈다.

출마예정자 측에서 질문지가 다소 어려워 시간이 더 소요될 것 같다는 문의에 따라 14일 오후 5시까지의 마감시한을 하루 더 연장해 16일 오후 5시까지 답변을 마감했다.

권민호 김창성 김한주 유승화 이상문 5명의 예비후보가 답변을 메일로 보내왔다. 김한겸 거제시장, 이태재 예비후보는 정해진 시간 내에 답변을 내지 않았다. 이세종 예비후보는 "답변을 내고 나면 민노당 정강정책과 차이가 날 경우 난감해질 우려가 있어 이번 질문에는 응할 수 없다"는 회신이었다.

 

▲ 거제시장 출마예상자 중 인터넷언론 3사의 질문지에 답변한 예비후보. 지그재그방향으로 권민호(한)·김창성(한)·김한주(진)·유승화(한)·이상문(한) 예비후보

모 예비후보측에서는 "정책 선거로 이끌어 주어서 고맙다", 또 다른 예비후보측에서는 "선거 공약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좋은 질문을 해 주어서 감사하다"는 반응도 있었다.

이번 첫번째 질문은 엄밀하게 말하면 정책선거로 이끌기 위한 의도보다는 출마예정자들을 위한 질문이었다. 거제시장에 뜻을 가진 출마예정자라면 최소한 거제시가 안고 있는 장점, 약점, 기회요인, 위협요인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은 가장 선행되어야 할 문제이다. 각 항목마다 최소한 100개씩 이상의 문제점을 찾아내야 한다.

그리고 비전 전략 과제 시행규칙 등은 공약의 핵심 내용이다. 시장 출마예정자라면 반드시 준비해야 할 사항이다. 

5명의 예비후보자 답변을 2회에 걸쳐 연속적으로 비교 분석 보도할 예정이다. 답변을 내지 않은 출마예정자들이 보도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 하지만 질문 내용(아래 참조)을 메일로 보낸 후 메일 수신여부를 전화로 직접 확인했다. 답변 제출 마감시한 임박 등 몇 번의 문자메세지 발송 과정과 전화 독촉을 거쳤다. 

▲ 시장출마예정자 사무실 관계자에게 보낸 메일 수신여부.

답변을 내지 않은 출마예정자들의 숨은 뜻은 알 수 없지만, 성실하게 답변을 제출한 5명의 예비후보자에 대한 '보도약속'을 지킬 의무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첫번째 보도는 5명의 예비후보가 낸 거제시 스와트 분석 자료의 비교분석과 요약형으로 표시한 거제비전 보도가 이어질 것이다.

두번째 보도는 비전을 구체화할 전략목표 전략과제 주요시책, 거제시의 미래상을 예비후보별로 비교 분석 보도할 예정이다.  

질문지
1. 거제시 SWOT 분석(각 항목마다 7개씩)

2. 각 출마예정자들이 결정한 거제비전을 요약형 문장으로 표시하고, 비전 수립의 배경 및 목적을 간략하게 구술하시오. 목표연도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시오.(예: 2020 해양 조선산업 도시)

3. 비전을 구체화할 계획으로 전략 목표, 전략 과제, 주요 시책을 요약형 문장으로 나타내시오(창조형, 분야별, 권역별로 세분화시켜도 무방함. 대분류 전략, 중분류 과제, 소분류 주요시책으로 나타내시오. 예) 5대 전략 25대 과제 100대 시책 등, 전략 목표: 쾌적한 도시, 전략과제 : 지속가능한 녹색 도시 조성, 주요시책 : 친자연형 하천 조성)

4. 목표 연도에 거제시의 미래상을 몇 개의 요약형 문장으로 제시하시기 바랍니다. (목표 연도까지 단계별로 나누어도 되며, 미래상을 분야별로 나누어 제시해도 무방함)

 

이세종 예비후보 측에서 위 기사와 관련 반론보도문을 보내와 게재한다.  위 기사와 관련된 이세종 예비후보의 입장은 공식적인 입장이 아니고 아래의 통지문이 공식적인 입장이다고 밝혔다.
통 지 문

귀 신문 2010년 03월 17일 (수)자 “거제시장 후보, 거제비전·발전전략 준비는 필수” 제하의 기사 중

이세종 예비후보는 "답변을 내고 나면 민노당 정강정책과 차이가 날 경우 난감해질 우려가 있어 이번 질문에는 응할 수 없다는 회신이었다”는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립니다.

민주노동당은 노동자. 농민. 서민을 위한 정책정당으로서 모든 당원은 그 정책을 따르고 이행하는 것을 당원의 의무이자 책임임을 철저히 숙지하고 있으며, 민주노동당 거제시위원회와 출마후보자 모두는 그 안에서 공약을 수립하고 그 공약은 국민(시민)과의 약속으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이행할 것입니다.

귀 신문과 타 2개 인터넷신문의 합동 질의에 대해 답변을 하지 않은 것은 질의에 대한 회피나 거부가 아니며 후보자의 공약은 사전 철저한 검토와 검증절차를 거쳐 충실하게 수립되어야 하고 그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하기에 현재 수립한 공약의 최종 검토단계에 있어 이번 질의에 회신하지 못한 것임을 알려드리고 그 결과는 2010. 4. 9 민주노동당 거제시위원회 지방선거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발표할 것입니다.


2010. 3. 23

민주노동당 거제시위원회 위원장 반 민 규
민주노동당 거제시장 예비후보 이 세 종


거제인터넷신문사 대표 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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