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3일 '종합의료시설'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내용 공람·공고
7개 진료과, 양·한방 협진 진료…장례식장도…2026년 준공 예정

거제시 연초면 송정리 국가지원지방도58호선 송정IC 인근에 종합의료시설인 ‘요양병원’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거제시는 23일 시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거제면 연초면 송정리 산 29-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종합의료시설 ‘요양원’의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을 공람‧공고했다.

공람 및 의견제출 기간은 23일부터 14일 동안이다. 공람장소 및 의견제출기간은 거제시청 도시계획과다.

사업시행자는 거제에 연고를 두고 있는 주식회사 지안이다. 사업기간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로 잡았다.

연초면 송정리 산 29-1번지 일원 2만549㎡에 들어서는 ‘요양원’은 352병상 규모를 갖추고 있다. 진료과는 내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일반외과, 정형외과, 한방과 등 7개 과다. 양‧한방 협진 치료로 다양한 노인환자의 질환을 치료한다는 계획이다.

건물 내에는 장례식장이 계획돼 있다고 시 관계자가 밝혔다.

거제시는 “노인인구의 증가 및 만성질환자 증가 추세에 따른 노인전문 질환에 관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의료와 복지의 통합 요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요양병원 설립이 필요하여 도시계획시설로 종합의료시설을 결정하고자 한다”고 배경을 밝혔다.

요양병원 입지 예정지는 (주)국도산업개발이 2015년 10월 8일 아파트 212세대를 짓겠다며 도시개발사업을 제안한 곳이다. 2017년 6월 22일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마무리했다. 행정절차 마무리 후 5년 동안 착공하지 않아, 아파트 건립 사업은 자동 실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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