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민선 7기에서 거제 조성이 확정된 한·아세안 국가정원의 기본 구상안 완료 등을 환영합니다.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2019년 한-아세안 특별 정상 회의에서 공동의장인 문재인 대통령 태국 총리가 우리나라와 아세안 국가 간 우호의 상징체로 한·아세안 정원을 설립하자는 공동 성명을 통해 시작됐습니다.

민선 7기 변광용 거제시장은 거제시, 국회의원, 시민사회가 합심해 함께 추진했던 약 1000천억 규모의 난대수목원 유치 무산의 아픔을 딛고, 평화의 섬 거제의 특색과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한·아세안 국가정원이 거제 관광 도약의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며 진정성 있게 거제 조성 확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합심해 한·아세안 국가정원의 거제 조성 확정에 최선을 다해야 할 때에 일부 정치권에서는 ‘실체가 없다. 정치 쇼다. 거제로 오기 어렵다. 구상 단계일 뿐이다’ 등의 정치 공세와 비난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았고, 거제 발전을 위한 절박성으로 산림청, 청와대, 국무총리, 국회 기재위, 기획재정부 등을 수차례 찾으며 결국 한·아세안 국가정원 거제 조성 확정을 재확인하고, 기본구상 용역비의 국가 예산 반영 쾌거를 이뤘습니다.

이제 동부면 산촌 습지 일대 643,000㎡에 총 2~3천억 원을 투입해 2030년을 준공 목표로 예비 타당성 조사,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등 국가정원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기본 구상에서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크게 산림 문화 숲, 수생 정원, 아세안 테마정원, 평화 테마정원의 4개 테마 존으로 구획돼 특화된 사업이 각각 채워지고, 공중 전망데크, 순환형 모노레일, 아세안 포레스트 가든, 경관 파빌리온, 생물 서식지, 치유정원, 아세안 자연 쉼터 등이 조성됩니다.

한·아세안 국가정원이 완성되면 거제는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재도약하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내고, 조선업에 이은 또 하나의 획기적 성장 동력이 됩니다.

근거리의 부울경 800만 명의 수요를 넘어 동남아의 이국적, 국제적인 테마로 조성된 전국 유일한 국가정원으로서 어필되고, 체류 중인 아세안 국가 외국인에게는 모국의 향수를 달래는 장소이며 K-조선에 이은 K-garden을 소개하는 국제적인 교류 및 소통의 장으로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가 함께 찾는 관광·휴양 공간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관광산업의 획기적 전환, 새로운 산업 비즈니스의 성장과 함께 인구 증가 및 소비시장의 확대로 지역 상권과 경쟁력의 동반 성장도 이뤄질 것입니다.

KTX 남부내륙철도, 가덕신공항 등 대내외적 교통망의 확충은 이에 날개를 달게 할 것이고, 국가정원을 바탕으로 도로망과 주변 인프라 확충에 국비 지원을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가 중요합니다. 그저 그런 사업으로 전락하지 않아야 합니다. 구상안 이상으로 사업내용이 현실이 되고, 거제 특성에 맞는 사업내용을 채워 거제의 획기적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반드시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우리의 기회로 만들어야 합니다.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아세안 국가가 제안한 유일한 사업이자 국가 간의 약속입니다. 국가재정법에 의한 예타 면제 및 예타 통과 등에 최선을 다하여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변함없이 적극 나서겠습니다.

민선 7기에 거제 조성이 확정된 한·아세안 국가정원을 성공적 완성해 거제 관광산업의 획기적 도약과 지역 경제의 동반 성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해 끝까지 챙겨 나가겠습니다.

2023. 2. 8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