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배후도시 개발구상 수립용역 중간보고

경남도는 가덕도신공항 배후도시로 거제권역은 해양레저·관광휴양 비즈니스 도시로 방향을 잡았다.

창원권역을 항만물류·기계특화단지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김해권역은 첨단·복합물류도시에 방점을 뒀다. 

도는 6일 도청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한 실국장, 거제·창원·김해· 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가덕도신공항 배후도시 개발구상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배후도시 후보지를 분석하고 기본구상, 토지이용계획 수립, 교통수요 예측 등 신공항 배후도시 미래 비전도 제시했다.

도는 가덕도신공항 배후도시에 관한 구체적인 사업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교통망 확충 등 체계적인 개발계획을 구상해 올해 12월에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도와 거제시, 창원시, 김해시가 지난해 6월부터 공동으로 가덕도신공항과 진해신항과 연계 배후도시의 선제적 공간계획 수립, 개발방향 정립 등 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도는 중간 결과 보고를 바탕으로 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배후도시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박완수 지사는 “가덕도신공항의 개발이익을 경남으로 끌어들여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진해신항과 신공항을 연계한 복합물류 활성화로 배후도시의 경쟁력이 확보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가덕도신공항 연접지역뿐만 아니라 경남 전역으로 범위를 확대해 장기적인 관점으로 용역이 추진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가덕도신공항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장기적인 경남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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