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연휴 10만5천대 통행…"예측교통량 도달할지 평일 교통량 지켜봐야"

거가대교가 유료화된 후 신년 연휴 첫 주말을 맞아 10만5천대의 차량이 통행했다. 1월 1일에는 56,444대의 차량이 통행했다. 2일에는 48,380대의 차량이 거가대교를 왕래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25일 성탄절 71,184대, 26일 일요일의 66,223대 보다 각각 14,740대, 17,843대 줄어든 통행량이다. 신년 연휴 차량 통행은 성탄절 연휴 차량 통행량의 76.3% 수준이다.

이같은 결과는 통행료 징수와 개통 특수 분위기가 점점 가라앉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1월 3일 오전 11시 25분경 거가대교 침매터널 안에는 차량 통행이 한산하다.
부산방향 차량과 거제방향 차량의 통행량에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1일에는 거제방향 27,722대, 부산방향 28,722대이고, 2일에는 거제방향 24,866대, 부산방향 23,514대이다.

신년 연휴 단순 차량 통행량은 유료화 후 예측 환산 교통량 3만400대 보다 훨씬 상회하는 통행량이다. 통행료 수입도 환산교통량으로 환산하면 10억5천만원 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추측된다.

1일 통행료 수입 중 부족한 부분을 보전해주어야 하는 최소운영수익보장률 하한치인 2억3,575만2,000원 보다는 통행료 수입이 훨씬 높게 들어왔다.

부산거제간연결도로 건설조합 관계자는 “월요일 등 평일 날 교통량을 지켜봐야 한다”며 예상 교통량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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