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은 남부내륙철도 제10공구 기본설계 용역을 지난 9월 8일 ‘나라장터’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입찰서 접수 마감은 10월 16일이다. 개찰은 10월 23일이다.

설계 예산은 51억9,635만원이다.

기본설계 주요 과업은 노반(토공: 1.23km, 교량: 0.05km, 정거장: 토공정거장), 궤도, 전력, 전차선, 신호 및 통신분야 각 1식이다. 단 거제역사(건축/건축기계/건축전기/소방설비)는 제외한다.

또 차량기지 토공(259,697m2), 궤도, 검수설비, 건축(종합관리동 등), 기계설비, 소방설비, 전력(송변전제외), 전차선, 신호 및 통신분야 각 1식이다.

기본설계 과업 수행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2개월이다.

국토교통부는 턴키 방식으로 추진했던 남부내륙철도 10공구를 대형공사 등 입찰방법 및 낙찰자결정방법 심의에 따라 ‘기타공사’로 지난 8월 22일 전환했다.

당초 턴키(설계·시공 일괄 진행) 방식이었지만, 추가 유찰을 우려한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이 ‘설계·시공 분리 방식’으로 방향을 틀었다.

철도공단은 지난 5월 남부내륙철도 10공구 추진을 위한 턴키 사업자 선정을 공고했다. 이어 한 달 후 입찰 참여 신청서를 마감했지만, 단 한 곳도 응하지 않으면서 불가피하게 유찰로 끝났다.

남부내륙철도는 국비 4조8015억원을 들여 경북 김천과 경남 거제를 연결하는 단선철도 177.9㎞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합천역·고성역·통영역·거제역 등을 신설하고, 진주역 등은 기존역을 개량해 활용한다. 2027년 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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