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14일 골프장·콘도미니엄 들어서게 용도지역 등 변경 고시

개장운영 중인 장목면 송진포리 '더비치골프클럽', 공사중인 거제면 옥산 '거제골프장'에 이어 둔덕면 술역리 '서전리전시 골프장'도 올해 안으로 공사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경남도는 이번달 14일 둔덕면 술역리 208번지 일원 1,029,696㎡를 골프장과 콘도미니엄이 들어서는 '둔덕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지구, 제2종지구단위계획)구역'을 고시했다.

▲ 둔덕 술역리에 들어서는 '서전 리전시' 골프장 및 콘도미니엄의 참고 조감도(골프장 실제 모양과 콘도미니엄 위치 등은 환경영향평가 등에 따라 많이 달라질 수 있음)
용도지역은 농림지역에서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했다. 용도지구는 둔덕술역개발진흥지구, 구역은 둔덕술역 관광휴양형 제2종지구단위계획구역이다.

1,029,696㎡의 전체 사업부지 면적 중 946,921㎡는 18홀 규모의 대중골프장이 들어서며, 나머지 82,875㎡에는 콘도미니엄 관광휴양시설이 들어선다.

용도 지역 지구 등이 결정돼 환경영향평가 초안 작성 주민 설명회, 낙동강유역환경청 협의, 본안 작성 및 교통․재해영향평가서 검토서등을 작성해야 한다.

그다음 실시설계 인가를 받으면 골프장 공사가 시작될 수 있다.

사업지구 인근 바다는 수출용 패류 생산해역으로 지정된(미FDA) 청정지역일뿐 아니라 어류 등 양식어장이 밀집돼 있는 지역으로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작성 및 본안 통과가 까다로울 전망이다.

서전리전시 관계자는 "부지 매입이 90% 완료된 상태이고, 주민이 골프장 유치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민원 문제가 없다"며 "빠르면 올해 11월 전후 공사가 착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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