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설명회 후 31일 주민투표…과반 참여·찬성 합의안 통과돼
분양 전환 파행사태를 겪어온 중곡 덕산2차 베스트타운 분양가는 3.3㎡(1평)당 344만원으로 잠정 합의하고 23일 주민 투표를 가지기로 했으나 부녀회의 연기 요청으로 다소 일정이 미뤄졌다.
지난 9월부터 덕산건설과 다시 협상에 나선 분양대책위(위원장 여명석)는 17일 9차 재협상에서 3.3㎡당 344만원으로 분양가를 잠정합의했다.
주민설명회를 가진 후 치러질 주민 투표에서 1,566세대 과반 참여와 투표인원 과반 이상 찬성이 나오지 않을 경우 잠정합의안을 무효화하기로 했다.
투표는 3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복리동 탁구장에서 가지기로 잠정 결정했다.
대책위는 "소송이라는 절차를 진행할 수 있었지만, 전국에서 처음 제기되는 소송이어서 기간과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문제로 판단했다"며 "특히 법적분쟁이 벌어질 경우 임차인 스스로 우선분양권을 침해할 수 있고 소송 이후 분양가가 지금보다 더 높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따는 판단이 들었다"고 합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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