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민단체연대협의회…거제시민 및 사회단체 대상

흥남철수작전기념사업회(회장 황덕호)가 지난 5월 27일 세운 김백일의 동상철거 문제와 관련해 지난 7월 29일 거제경실련 박동철 대표를 비롯한 시민단체 관계자를 고소하고, 8월 18일 한기수 시의원과 KBS 창원방송국 기자를 추가 고소한 데 이어 거제시민단체연대협의회가 8월 29일 주최한 시민토론회의 발제자인 박한용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실장과 진실과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안정애 팀장까지 고소했다.

이에 거제시민단체연대협의회는 토론회 평가 및 관련회의를 갖고 "뜻 있는 거제시민과 사회단체 누구나 참여토록 한다. 김백일의 동상철거를 필두로 하여 지역의 일제잔재를 청산하고, 왜곡된 우리의 역사를 바로 세운다"는 취지로 범시민대책위를 결성한다고 밝혔다.

확고한 범시민대책위의 정식명칭은 결성과 함께 정하기로 하고 우선 1차로 시의회 동상철거추진위원회(위원장 한기수시의원)와 10월 5일 연석회의를 통해 범시민대책위 구성과 추진, 구체적인 활동계획을 세워나가기로 했다.

거제시민단체연대협의회 관계자는는 “금번의 김백일 동상 철거운동은 정파와 이념의 문제를 초월하여 범시민적인 운동으로 평화적이고 합법적인 방법으로 거제시민의 자존심을 곧추 세우고 역사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 이 운동에 많은 시민과 단체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기타 문의사항은 거제시민단체연대협의회 688-225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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