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환경·기술·경제적 측면 종합 점수 사곡·청곡·금포 보다 높아

거제시는 “차세대 산업단지 입지 및 타당성 조사용역 중간 보고를 통해 하청면 덕곡리 일원이 가장 적정한 입지인 것으로 검토됐다”고 3일 밝혔다.

거제시는 또 차세대 산업단지에 유치할 적정 산업으로 첨단조선, 신재생에너지, 지능형로봇 등이 적정한 것으로 검토됐다고 했다.

▲ 차세대산업단지 입지로 결정된 하청면 덕곡리 개안만 일원
거제시, 거제시의회는 3일 오후 거제시청 소회의실에서 (주)동호와 (주)두레가 수행하고 있는 차세대 산업단지 타당성 용역 중간 보고를 받았다.

중간보고 결과 하청면 덕곡이 입지적 측면, 환경적 측면, 기술적 측면, 경제적 측면을 합산한 점수에서 80.1점을 받아 사곡(77.7점), 청곡(75점), 금포(70.5점) 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 하청 덕곡이 종합점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청 덕곡은 3.3㎡당 조성원가가 136만원으로 사곡 184만원, 청곡 150만원, 금포 189만원 보다 낮게 나왔다고 했다.
▲ 차세대산업단지 검토 대상 지역 조성원가

거제시는 “최적 입지로 선정된 덕곡은 지가수준, 어업권 등 각종 지장물, 취락분포, 수심․정온도․항로 확보, 조성원가, 지역균형발전 및 경제파급효과 등에서 우수한 것으로 검토됐다”고 했다.

▲ 차세대 산업단지 유치업종
거제시는 또 “하청 덕곡은 취락분포수가 낮고, 안정적인 수심확보과 가능하다”며 “조성원가가 낮아 민간사업자 유치 실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차세대산업단지 전체 면적은 198만㎡이며, 이 중 111만㎡는 산업용지, 나머지 78만㎡는 상업용지, 녹지, 교육용지, 주거용지다. 하청면 덕곡지역은 육지가 69만㎡, 매립 129만㎡이다.

 거제시는 “최적 입지로 선정된 덕곡에 대해 토지이용계획, 경제성 분석, 재원 투자계획 등이 포함된 기본 구상(안)을 들어가는 타당성 조사 용역을 오는 4월까지 완료하고, 실수요자 유치와 함께 특구 지정, 공유수면 매립반영, 산업단지 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고 했다.

박장섭 시의원은 “차세대 산업단지 입지 선정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는 어떤 산업을 유치할 수 있느냐가 더 관건이다”고 했다.

▲ 하청 덕곡과 항로 및 접근 도로 현황
▲ 차세대 산업단지 유치 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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