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야권단일화와 관련된 통합진보당의 입장에 대해 진보신당 거제당협과 김한주예비후보 선대본은 심각한 우려를 가진다.

진보신당은 2월 00일 거제시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거제유권자모임과 함께 후보단일화에 합의 서명하였다. 이후 구체적 경선 방법에 대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그런데 지난 주말 통합진보당 중앙당은 ‘야권연대에 연연해하지 않고 완주, 지역차원의 협상금지,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원샷 경선’이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는 통합진보당과 민주통합당과의 자리싸움을 위한 힘겨루기에 불과하며, 진정한 야권연대와 지역민심과는 거리가 먼 결정이다.

이세종 예비후보는 오랜 논의 끝에 각 야당과 거제유권자모임과의 합의를 우선으로 존중하고 이후 단일화 일정에 충실히 임해야 할 것이다.

거제시민들과의 약속을 중앙당 협상의 지렛대로 이용하거나 휴지조각처럼 여긴다면 거제의 유권자들은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진보신당 거제당협과 김한주 예비후보선본은 통합진보당 거제당협과 이세종 후보에게 진심어린 야당단일화 협상을 계속하기 위해 “2월 00일의 합의를 존중하고 충실히 임할 것이다”라는 입장을 분명히 밝혀줄 것을 요구한다.

■ 우리 진보신당 거제당협과 김한주 선대본은 이번 4.11 총선에서 정권교체를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을 안고 존중과 호혜의 정신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야당후보단일화를 성사시키기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다. 거제시민들께서 이 단일화 과정이 올바로 진행되도록 더 많은 관심과 열망을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2012. 2. 27

진보신당 거제당원협의회 ․ 국회의원예비후보 김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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