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통합진보당, 야권단일후보에 대한 입장 발표

통합진보당 거제시위원회는 19대 총선 거제지역 야권후보단일화와 관련하여 정당한 방법에 의해 후보단일화를 추진할 것임을 밝힌다.

통합진보당 거제시위원회는 중앙당차원의 야권연대 협상에서 민주통합당이 야권연대에 대한 의지와 진정성이 없음을 확인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경남지역에서는 도당차원에서 '2012 희망정치를 위한 경남의 힘'과 민주당 경남도당, 그리고 통합진보당 경남도당이 2012. 1. 5 합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계속하여 후보단일화 논의를 진행할 것임을 확인하였다.

통합진보당 거제시위원회도 중앙당 협상결과와는 별개로 경남지역의 단일화 방침과 연계하여 지역에서도 계속해서 단일화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다른 야당의 예비후보들은 통합진보당 거제시위원회와 후보가 단일화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가정을 가지고 협상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언론에 게재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정정당당한 방법으로 후보단일화를 계속 추진해 나갈 것임을 밝힌다.

특히 후보단일화와 관련하여 예비후보 중 한 분은 통합진보당 후보가 중앙당의 지침을 거역하고 야권후보 단일화에 참여하면 중앙당 인준을 받지 못할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탈당을 해서 무소속후보로 출마하라는 편법까지 강요하고 있는데 대하여 실소를 넘어서 국회의원후보로서 자질까지 염려된다.

정당인이 탈당을 한다는 것은 정치적으로 엄청난 대가를 치루어야 하는 중대한 일임에도 이를 아무렇지도 않게 언론을 통하여 공개적으로 요구한다는 것은 정치도의에도 어긋나는 부당한 것임을 밝혀 두는 바이다.

그 후보는 경남지역에서 도당차원의 단일화 협상을 겸허히 지켜 봐 주시고 그 결정에 따르시길 바란다.

경남지역 전역의 19대 총선 야권후보단일화 관련한 협상은 당초 2011. 12월 12일에 “경남의 힘”과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진보신당 경남도당이 후보단일화를 하기로 합의. 서명하였으나 2012. 1. 5 진보신당 경남도당이 이를 파기하고 최종합의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경남의 다른 선거구에는 진보신당의 후보들을 개별적으로 출마하게 하고 단일화 자체를 거부하면서 유독 거제지역에서만 진보신당 후보를 단일화에 참여시키고자 하는 이유에 대해 정당한 해명이 있어야 하고, 경남지역의 다른 선거구 진보신당 후보에게도 단일화 참여를 먼저 촉구하고 진보신당 경남도당에게도 지금이라도 도당 차원의 야권후보 단일화 협상에 나서도록 하여 경남 전체에서 야권의 승리를 이루도록 하여야 하는 것이 급선무일 것이다.

통합진보당 거제시위원회와 이세종예비후보는 야권의 승리를 위해 반드시 정당한 방법으로 후보단일화를 이루어 낼 것임을 약속드린다.

2012. 2. 28
통합진보당 국회의원 후보 이세종 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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