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기간 4. 25. ~ 8. 9, 사업설명회 다음달 8일 개최 예정
거제시가 사업자 공개 모집으로 ‘고현항 재개발 사업’에 속도를 낸다.
남해안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추진 중인 대형프로젝트인 이 사업을 본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자본력과 사업 추진 능력을 갖춘 민간 사업자를 공개경쟁으로 찾는다는 복안이다.
이후 미국 경제의 원만한 회복으로 국내 금융 시장이 안정화 되면서 대형 건설사 및 국내·외 투자사 등에서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시와 사업 참여에 대한 물밑 접촉으로 이어졌다.
이에 시는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고 해양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드높이기 위해 사업 추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찾은 결과 민간 투자자를 공개 모집하기로 했다.
공모 기간은 4월 25일부터 8월 9일까지 107일간이다. 또한 시는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5월 8일(화)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갖는다.
시는 재무구조가 튼튼하고 자금이 풍부하며, 적정한 개발계획을 제출한 사업자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우선협상 대상자가 정해지면 협약을 체결해 사업 시행자로서의 지위를 주어, 국토해양부와 사업승인 절차를 밟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약 3개월간의 공모 기간을 거쳐 제출된 사업계획을 국책 연구기관에 의뢰해 평가·검토한 후, 올해 중으로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국토해양부에 사업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다.
신뢰 있는 민간 투자자를 모집하기 위해 사업 신청 자격에 시공능력 평가액이 우수한 업체가 포함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오랫동안 사업시행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신 시민들에게 이 사업이 거제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