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동 산 123-2번지 189,370㎡, 서민아파트 702세대 등 2,138세대
거제시는 권민호 시장의 300만원대 아파트 건설 공약 실체를 공개했다.
거제시 양정동 산 123-2번지 일원 189,370㎡(57,284평)의 용도지역 일부 변경과 지구단위계획을 골자로 하는 거제(양정‧문동지구) 도시관리계획 전략환경영향평가(구 사전환경성검토서) 항목 등의 결정내용을 1일 거제시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비도시지역인 해당 사업지 전체 면적 189,370㎡ 중 관리지역은 105,866㎡(56%)이다. 또 농림지역은 83,504㎡(44%)이다.
용도지역 변경 골자는 관리지역 중 미세분화된 관리지역 6,609㎡와 보전관리지역 7,140㎡를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하고자 한다. 또 농림지역 83,504㎡를 계획관리지역으로 용도지역을 변경코자 한다.
지구단위계획 토지이용계획은 주택용지 106,833㎡(56%), 도로 26,080㎡(13.8%), 보행자도로 2,801㎡(1.5%), 공원 18,198㎡(9.6%), 녹지 33,028㎡(17.4%), 유수지 2,430㎡(1.3%)다.
주택용지 106,833㎡는 세 개 단지로 나눠져 2,138세대의 아파트를 계획하고 있다. 1단지는 35,260㎡로 분양면적 33평형 324세대, 41평형 84세대를 합쳐 608세대다. 2단지는 47,462㎡에 33평형 754세대, 41평형 72세대 등 826세대를 계획하고 있다.
3단지 24,111㎡에는 300만원대 아파트 분양면적 기준 20평형 704세대를 계획하고 있다.
거제시는 해당 사업지에 도시관리계획을 세운 이유를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여 거제시 장기 발전 구상에 부합하는 토지의 이용을 통해 장기적인 안목을 제시하며 사업계획지구의 무분별한 난개발을 방지하고 기반시설의 확보를 통해 주민생활 향상 및 토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함이다”고 밝혔다.
사업시행자는 거제시이며, 사업시행기간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다.
한편 거제시는 지난달 11일 해당 사업지의 소유주인 평산산업(주)과 ‘거제도시관리계획(변경)에 관한 협약서[양정‧문동지구 지구단위계획 수립 및 부지 기부채납 등]’를 체결했다.
협약서의 주요 내용은 (주)평산산업이 소유한 농림지역 83,504㎡ 등 사업대상 부지 189,370㎡를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해 아파트를 지을 수 있도록 도시관리계획을 변경(결정)하며, 이에 따라 아파트 건립부지 약 24,111㎡를 거제시에 기부채납토록 하는 것이다. 거제시는 기부채납받은 24,111㎡에 서민형 아파트 702세대를 지어 권민호 시장 공약을 실현하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