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화 '경선 불참' 선언 후 입장 표명,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 한나라당 거제시장 후보 여론조사경선 대상자인 권민호 김한겸 공천경쟁자
[2신]한나라당 거제시장 후보 결정 여론조사 경선 재합의가 2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재개된 가운데 유승화 공천 경쟁자의 여론조사 경선 참여 서명 여부가 관심사항으로 떠올랐다. 오전 내 서로간의 입장 조율이 있었으며, 유승화 공천경쟁자는 여론조사 경선에 합의 서명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유승화 예비후보가 여론조사 경선에 서명을 하지 않은 것은 곧 '경선 불참'이다. 유승화 예비후보가 24일 오후 본사와의 통화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유승화 예비후보는 "한나라당 공천 경쟁자와 인물론으로 정면 승부를 한번 펼칠 것이다"고 밝혀 무소속 출마를 기정사실화 했다. 유승화 예비후보에게 한나라당 공천경쟁자 중 권민호 김한겸 두 경쟁자에 대한 지지여부를 묻자 "한나라당 시장 후보 공천 결과에 따라 정치적 상황 변화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의사를 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김한겸 권민호 두 공천경쟁자가 여론조사 경선으로 한나라당 거제시장 후보 '진검 승부'를 펼치게 됐다. 여론조사에서 이기는 공천경쟁자는 거제시장 후보가 되는 반면 여론조사에서 지는 공천경쟁자는 '공직선거법' 상 무소속 출마도 할 수가 없다.

20일 1차 합의 회의 때 여론조사에 대한 큰 밑그림은 확정돼 있다. 여론조사기관은 메이저급 여론조사기관(한국갤럽과 한길리서치 제외) 1곳과 지방 여론조사 기관 1곳으로 했다. 각 여론조사기관은 1000샘플 조사한다. 여론조사 시기와 설문지 검토 등 기타 여론조사에 관련된 모든 사항은 한나라당 경남도당 공심위에 일임하기로 했다.

두 공천경쟁자가 오는 26일 여론조사 비용을 경남도당 공심위에 입금한 후 여론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도당 공심위는 30일 공천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어 4월 마지막 주는 거제가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1신]한나라당 거제시장 후보를 결정하기 위한 여론조사 경선 재합의가 오늘 오전 10시 30분 한나라당 경남도당 공심위에서 다시 열린다.

김한겸 공천경쟁자와 권민호 공천경쟁자는 여론조사 경선에 합의 서명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유승화 공천경쟁자는 여론조사 경선 합의 서명 참여 여부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유승화 공천경쟁자는 '자체 여론조사 후 경선 참여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23일 여론조사를 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3일 여론조사에서는 어떠한 결과가 나왔는 지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유승화 선거사무소 분위기는 당초의 우려가 크게 바뀌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유승화 공천경쟁자와 직접 전화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아 입장을 듣지 못했다.

유승화 공천경쟁자가 여론조사 경선에 불참하고 무소속 출마로 방향을 선회할 지 오늘 내로 판가름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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