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장,도의원 1선거구, 시의원 라·마선거구 여론조사 '릴레이'

한나라당 경남도당 공심위는 24일 12차 회의를 갖고 거제시장 여론조사경선 대상자를 권민호 김한겸 공천신청자로 확정하는 등 공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승화 공천경쟁자는 여론조사경선에 불참키로 하고, 한나라당을 탈당 무소속 출마를 굳혔다.

도당 공심위는 이날 밀양시장과 창녕군수를 여론조사경선으로 확정했으며, 사천시장은 4명의 여론조사 경선대상자 중 1명이 불참해 3명으로 압축했다. 진주시장은 4명의 여론조사 경선 대상자를 대상으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공심위는 또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공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역의원의 경우 단수 여론조사경선 후보자추천위원회 경선 후보 확정 등을 거쳐 창원시 등 7명의 도의원 후보를 확정했다.

공심위는 기초의원 42명을 단수로 확정했으며, 여론조사 경선을 거쳐 15명을 공천 확정했다.

공심위는 이밖에도 여론조사 경선 대상지로 광역의원 1곳과 기초의원 2곳을 선정했다.

도당공심위는 오는 30일 13차 회의를 열고 나머지 단체장, 기초·광역의원선거 후보논의를 이어가 대부분 후보 공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거제시의 경우 여론조사 경선으로 후보자를 결정키로 한 시장, 도의원 1선거구, 시의원 라선거구 3명 중 1명, 마선거구 2명의 공천자를 확정하기 위해 여론조사가 대대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거제시장 여론조사 경선 대상자는 권민호 전 도의원과 김한겸 현 시장, 도의원 1선거구(고현·장평·상문·수양동)는 천종완 전 시의원과 김일곤 전 시의원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시의원 라선거구는 강연기 시의원과 황종명 광성공업 대표가 이미 한나라당 시의원 후보로 공천이 확정된 가운데, 한명의 시의원 후보를 공천하기 위해 박철수 박호영 임수환 조호현 공천신청자를 대상으로 여론조사 경선을 벌인다.

시의원 마선거구는 강복준 도당 부위원장, 김두환 시의원, 윤동원 대우노조 대의원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여 2명의 시의원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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