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언덕' 주차장 건립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바람의 언덕' 주차장 건립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 김철문
  • 승인 2019.11.26 14:5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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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4개 후보지 선정해 주민설명회 가져…입구 쪽 선호
설계 예산 3억원 확보…보상비 및 건립 예산 조기 확보가 관건
▲ 올해 5월 5일 바람의 언덕 인근 도로변 전경

거제인터넷신문은 지난 5월 20일 한 해 100만명 내외가 방문하는 ‘바람의 언덕’에 대형 주차장 건립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기사에서 “거제시 ‘바람의 언덕’과 유사한 곳이 경북 포항시 호미곶(虎尾串)이다. 호미곶에는 특별한 관광시설이 없음에도 2018년 200만명이 방문했다. 포항 호미곶과 거제시 ‘바람의 언덕’과 가장 큰 차이는 주차시설이다. 호미곶은 대형관광버스를 비롯해 차량 수백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하다. 이에 반해 바람의 언덕 주차공간은 도장포마을 앞 100여면이 전부다. 거기다가 도장포유람선 이용객들이 최소 몇 시간씩 차량을 주차해놓으면 바람의 언덕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 바람의 언덕
▲ 경북 포항시 호미곶

당초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는 거제시와 도장포 주민들의 주차장 확충 요구 사항을 받아들여 환경부에 120억원의 주차장 건립 예산을 요구했다. 하지만 국립공원관리공단측이 “많은 예산을 들여 주차장을 건립한 선례가 없다”는 이유로 예산 지원에 소극적이었다. 결국 지난 8월 30일 지방비 50%를 부담하는 국토교통부 균특예산으로 1억5,000만원이 내년 예산으로 확보됐다. 도‧시비 1억5,000만원을 합쳐 3억원으로 주차장 건립 초석을 놓았다.

이에 거제시는 지난 10월 자체 예산으로 주차장 건립 적지를 찾기 위해 ‘도장포 관광버스 주차장 설치사업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에 들어갔다. 이에 거제시는 지난 19일 도장포다기능복합공간 회의실에서 주차장 건립 적지를 찾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거제시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용역명은 ‘관광버스’ 주차장으로 돼 있으나, 실제로는 자가용 이용객 주차장도 포함된다”고 했다.

건립 적지가 결정되면 확보된 3억원의 예산으로 내년부터 타당성 조사 및 기본 설계 등 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1년 보상비 등 추가사업비가 확보되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사업기간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을 잡고 있다.

이날 설명회서 ‘바람의 언덕’에 하루 최대 방문객 1만2,041명으로 추산할 경우 소형차량 1,475면, 대형차량 85면을 합쳐 1,560면의 주차 수요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거제시는 예산 등을 감안하여, 대형차량 60면, 소형차량 100면을 합쳐 160면 전후 주차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설되는 주차장의 입후보지 선정기준은 주변 기반시설 및 접근성, 지형여건 및 기타 규제사항, 조성사업비, 부지확보에 따른 용이성, 관련법 검토를 포함한 계획 등을 고려해 모두 4곳의 후보지가 선정한 후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1안은 갈곶리 309-2 일원 1만970㎡로 도장포마을 입구 삼거리에 못 미치는 지점이다. 2안은 갈곶리 338-4 일원 8,655㎡로 도장포마을 입구 삼거리와 인접한 지역이다. 3안은 갈곶리 257 일원 1만409㎡로 도장포마을 입구 삼거리를 지나, 산쪽이다. 4안은 해금강테마박물관 입구 3,000㎡ 부지에 주차건물을 짓는 안이다.

사업비는 121억원(1안), 108억원(2안), 100억원(3안), 110억원(4안)으로 각각 추산했다. 

▲ 후보지 안
▲ 후보지별 비교표

주민들은 “1안이 신선대와 바람의 언덕에 관광객이 접근하기 편리하며 이용하는 데 부족함이 없는 장소다”는 의견을 냈다. 용역사는 설명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 후보지 1안에 대한 사업성 확보 및 자료보안을 중심으로 주차장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에 들어갈 계획임을 밝혔다.

그 동안 주차장 건립에 힘을 쏟은 김동수 거제시의원은 “주차장은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건립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 등에 노력할 것이다”고 밝히면서 “주차장 건립과 함께 도장포마을 입구 삼거리서 신선대 전망대까지 병목구간 3차선 확장도 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했다.

이날 설명회 도장포 주민 20여 명 및 거제시 관계자, 옥은숙 경남도의원, 김동수‧이인태‧김두호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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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민 2019-12-02 09:03:36
거제시에 공사하는거 참 많네...터미널에 행정타운은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되긴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