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 통계 분석①]…이동통신·신용카드 등 관광 빅데이터 플랫폼 조사결과
숙박관광객 19.25%…검색목적지 1위 바람의언덕…전남 여수시와 여행 유사한 유형

“통영시는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 통계 결과 지난해 통영을 방문한 관광객이 1,610만4,160명을 기록했다”며 “이는 전년도보다 69만 4827명(4.5%)이 증가한 수치다”고 5일 밝혔다. 여러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그렇다면 지난해, 거제시를 방문한 관광객은 몇 명이나 될까?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DATA LAB) 통계 결과, 지난해 거제시를 방문한 관광객은 2,323만8,64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통영시 보다 713만4,484명이 많은 수치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은 이동통신, 신용카드, 네비게이션, 관광통계, 조사연구 등 다양한 관광 빅데이터 및 융합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광특화 빅데이터 플랫폼이다. 관광기업, 지자체, 업계, 학계 등 관광산업 이해관계자들이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인 관광정책 수립 및 관광 비즈니스를 수행하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8월에는 244만1,451명으로 월별로 가장 많은 방문객을 기록했다. 가장 적은 달은 2월로 161만2,271명이 방문했다.

월별로 살펴보면 1월 194만9,944명, 2월 161만2,271명, 3월 162만3,444명, 5월 199만7,775명, 6월 197만6,136명이다.

또 하반기 7월 236만1,457명, 8월 244만1,451명, 9월 191만4,934명, 10월 213만3,228명, 11월 174만5,738명, 12월 179만1,404명이다.

거제시 한 해 방문객 중 숙박방문자 수는 447만2,744명으로 전체 방문객의 19.25%를 차지했다. 방문객 80.75%는 숙박을 하지 않았다. 숙박방문객 중 1박은 13.8%, 2박은 2.5%, 3박 이상은 2.0%다.

방문객의 평균 체류 시간은 350분으로 시간으로 환산하면 5.8시간이다.

지난해 업종별 신용카드 소비 패턴은 식음료업에 55.6%로 가장 많이 지출했다. 약 556억원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숙박업 180억원, 쇼핑업 162억원, 여가서비스업 99억원, 운송업 2억2,600만원, 여행업 6,520만원이다.

검색목적지 ‘상위 10’은 바람의 언덕, 소노캄거제, 한화리조트거제벨버디어, 매미성, 거제정글돔, 학동흑진주 몽돌해변, 고현종합시장, 홈플러스거제점, 온더선셋,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 순이다.

가장 많이 유입되는 지역은 경남 통영시, 부산 강서구, 경남 고성군 순이며, 가장 많이 유출되는 지역은 경남 통영시, 부산 강서구, 경남 김해시 순이다.

통영시에서 거제시로 유입되는 목적지 유형별 검색량은 음식(29.3%), 숙박(25.6%), 문화관광(13.3%), 기타관광(11.7%), 자연관광(10.2%) 순이다.

거제시에서 통영시로 유출되는 목적지 유형별 검색량은 음식(38.1%), 기타관광(27.2%), 숙박(14.8%), 문화관광(10.6%) 순이다.

거제시와 관광 진단이 가장 유사한 지역은 강원도 양양군, 전라남도 여수시, 충청북도 충추시로 나타났다. 또 거제시와 네비게이션 검색 유형이 가장 유사한 지역은 전라남도 여수시, 충청남도 당진시‧홍성군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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