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창원 경남도청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서 발표
거제 장목면 황포마을 일대 52만평 문화산업도시…예상사업비 1조4천억원

기업이 입지 선정부터 토지 조성, 입주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는 '기업혁신파크'가 거제 장목관광단지에서 첫발을 뗀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창원 경남도청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공모 결과 거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남 창원 경남도청에서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 주제로 열린 열네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남 창원 경남도청에서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 주제로 열린 열네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거제 기업혁신파크는 기업과 지방자치단체의 추진 의지가 높고, 예정지의 절반 가까운 토지가 경남도 소유 부지여서 토지 확보가 용이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덕도신공항, 거가대교, 김천∼거제 남부내륙철도 등 교통 인프라도 우수하다.

거제 장목면 구영리 황포마을, 송진포리 일원 171만㎡(52만평)에 조성되며, 수산아이엔티, 에이텍, 다산네트웍스, 안택건설, 비유테크놀러지 등이 참여한다. 2030년까지 예상 사업비는 1조4천억원이다.

3대 앵커 산업인 케어‧디지털‧아트 기업유치를 위한 업무시설용지, 고품격 숙박시설, 문화예술전시관 및 공연장 등을 조성하는 관광시설용지, 정주생활 인프라를 위한 기반시설용지, 정주민을 위한 주거용지로 구성된다.

오는 2030년 거제 기업혁신파크의 조성이 완료되면, 2조 4,72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1조 405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16,218명의 고용유발효과 및 연간 45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을 본사업으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기업과 지자체가 국토부에 개발구역 지정을 공동으로 제안해야 한다.

정부는 다음 달부터 컨설팅을 통해 기업과 지자체가 사업 제안을 구체화하는 과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업혁신파크는 2004년 도입된 '기업도시'를 개선한 제도다.

기업도시는 기업의 지방 이전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됐으나, 도시·건축 규제 특례가 부족하고 시행자·입주기업 지원이 부족해 기업 참여가 저조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기업도시법 개정을 통해 기존 100만㎡였던 최소 개발 면적을 50만㎡로 완화하고 입주기업 지원을 확대했다. 통합계획·통합심의를 도입해 개발 절차는 간소화하고, 입지규제최소구역을 도입해 도시·건축 규제도 완화하기로 했다.

거제시 보도자료

국토부 주관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에 장목관광단지 최종 선정
거제시, 글로벌 도시 도약을 위한 새로운 문을 활짝 열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개최된 열네번째 ‘2024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에 거제시 장목관광단지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기업혁신파크는 기존 기업도시의 지원 혜택뿐만 아니라 기업과 지자체의 수요를 적극 반영하여, 기업이 원하는 개발·투자가 가능토록 합리적인 개발규제 완화와 다방면의 정부지원을 확대 연계하여 지역에 투자하려는 앵커기업 주도로 상업과 산업, 연구 등이 복합된 혁신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원내용을 살펴보면 △개발면적 50%이상 소유시 토지수용권 부여, △주진입도로 설치비 50%지원, △법인세 감면(사업시행자 3년 50%, 2년 25%, 신설ㆍ창업기업 3년 100%, 2년 50%), △정주여건 지원을 위한 유치원ㆍ대학교 외국교육기관 설립 허용, △국ㆍ공유재산 임대료 20% 감면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거제시는 기업혁신파크 선정을 위해 지난해 5월 장목프로젝트 관계자들과의 첫미팅을 시작으로 기업도시조성TF팀 신설, 관계자 회의, 국토부 방문, 서면 평가, 현장 심사를 거쳐 12월 최종 발표 평가까지 오랜 시간 공들인끝에 최종 선정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

거제 기업혁신파크는 장목면 기존 장목관광단지 125만㎡에서 47만㎡를 확장한 172만㎡ 부지에 총사업비 1조4천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3대 앵커 산업인 케어‧디지털‧아트 기업유치를 위한 업무시설용지, △고품격 숙박시설, △문화예술전시관 및 공연장 등을 조성하는 관광시설용지, △정주생활 인프라를 위한 기반시설용지, △정주민을 위한 주거용지로 구성된다.

박종우 거제시장은“기업혁신파크는 기업 주도로 개발한 공간에 정부 지원을 연계해 투자 여건이 대폭 개선된다”면서, “이번 기업혁신파크 선정으로 거제가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관문이자 공항배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선정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서일준 국회의원 보도자료

서일준, 거제 장목 국토교통부 기업혁신파크 1호 선정!
서 의원 “2조 4720억원 생산유발효과 및 지역 경제 성장 등 기대, 2030년 성공적인 조성 위해 최선”

서일준 국회의원(경남 거제시, 국민의힘)이 거제 장목면 구영리, 송진포리 일대가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으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22일 밝혔다.

기업혁신파크는 기업도시개발 특별법에 의거하여, 민간기업이 주도하여 투자·개발하는 기업도시이다. 기존 기업도시의 지원 혜택뿐만 아니라 기업과 지자체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기업이 원하는 개발·투자가 가능하도록 합리적인 개발규제 완화와 여러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시행자 및 입주기업에 대해서는 ▲법인세 및 재산·취득세 등 세제 지원 ▲임대료 감면 ▲토지수용권 등의 지원혜택이 제공된다.

거제시 장목면 구영리와 송진포리 일대 약 52만평에 조성될 거제 기업혁신파크는 총사업비 약 1조 4천억원을 투자하여 국제적 해양관광단지 및 정주 시설을 조성하고, 성공적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업지구를 조성하는 것을 사업내용으로 하고 있다. 오는 2028년 부지조성 완료, 2030년 개발 완료예정이다.

오는 2030년 거제 기업혁신파크의 조성이 완료되면, 2조 4,72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1조 405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16,218명의 고용유발효과 및 연간 45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일준 의원은 “기업혁신파크 유치를 통해 2조 472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및 기업 유치, 지역경제 성장, 인구 유입이라는 여러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히며, “거제 기업혁신파크가 지방균형발전의 초석이 되는 지역거점 조성전략이자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만큼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 의원은 ”그동안 기업혁신파크 유치를 위해 고생하신 박종우 시장님과 거제시·경남도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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