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5월 11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평가위원회 앞두고 평가위원 모집
장목관광단지 개발 사업계획서, 기타 전략지구 마스터플랜 평가 대상

경상남도는 장목관광단지 개발과 ‘기타 전략지구 개발계획 수립'을 ‘전략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경상남도는 지난해 11월 29일 ‘장목관광단지 등’을 개발할 사업자 모집공고를 냈다. 지난해 12월 20일 사업참가 의향서 접수를 마감했다. 경상남도는 지난해 12월 29일 사업참가 의향서를 제출한 업체 목록을 공개했다.

사업참가 의향서를 제출한 업체는 18개였다. 서울시 소재 업체 6개, 거제시를 비롯해 경상남도 소재 업체 6개, 기타 지역 업체 6개였다. 회사 사정이나 대내외적 환경변화 등으로 사업참가 의향서를 냈지만, 중간에 참여를 포기한 업체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최종적으로 몇 개 업체가 사업제안서를 제출할 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또 업체끼리 어떤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지도 알 수 없다. 

이번달 28일 사업제안서(개발사업자 지정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접수 마감이다.

경상남도는 사업제안서 제출 마감 시한이 임박해지자, 후속 행정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간 업체가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전문적으로 평가해,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에 참가할 평가위원 모집에 나섰다. 경남도는 11일 공고를 통해 12명의 ‘전문가’ 평가위원을 이번달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 경남도 공고 중 주요 내용

평가위원 모집분야는 관광, 도시계획, 건축·토목, 환경·녹지 네 분야다.

각 분야별 1명씩 4명의 최종 평가위원회 구성을 위해 3배수 12명을 모집한다. 최종 평가위원 선정은 평가위원회가 개최되는 오는 5월 11일 오전에 ‘추첨’ 등을 통해 선정한다.

5월 11일 오전에 선정된 4명의 평가위원들은 5월 11일 오후에 민간사업자가 제출한 ‘장목관광단지 등 사업계획서’ 평가를 해,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다.

5월 11일 평가위원회는 전략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경상남도 사전 설명, 사업 참여사별 사업설명 및 평가, 사업계획서 평가 순으로 진행된다. 평가방법은 크게 사업제안서의 사업계획 적정성(620점), 운영계획(80점), 대표사의 재무건전성 등 사업수행능력(300점)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한다.

오는 5월 11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되면, 60일 이내 사업협약 체결, 2022년 하반기~2024년 하반기까지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수립·승인, 2024년 하반기부터 보상협의(잔여 사유지), 공사 착공 순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전략프로젝트 사업은 장목관광단지와 '기타 전략지구'로 나뉜다.

장목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장목면 황포리 일원 125만㎡에 힐링 관광 인프라 구축 및 차별화된 시설 도입으로 고품격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 장목관광단지 구역계
▲ 개발구상 조감도

장목관광단지 ‘등(等)’으로 표시된 ‘기타 전략지구’는 장목관광단지 외 전략지구 개발 구상 및 마스터플랜 수립이다. 지난해 공고에 장목면, 하청면 등에 분포한 10개 지역을 경남도에서 선정했다. 사업제안자는 이 중 2개 이상 지역을 선정해, 주거‧상업‧관광‧산업 등 복합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제출해야 한다.

▲ 기타 전략지구

경남도 미래전략국 동남권전략기획과 ‘장목관광단지’ 담당공무원은 12일 거제인터넷신문과 전화 통화에서 “장목관광단지 개발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공모 절차대로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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