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LNG운반선 추가 2척 추가, 7일 카타르 LNG운반선 4척 1조743억원 수주
2020년 카타르 국내 조선 3사와 '100척 슬롯 계약' 첫 번째 계약
올해 선박 26척과 해양플랜트 1기 수주, 올해 59억3천만달러, 목표 66.6% 달성

▲ 지난 8일 그리스 현지에서 대우조선해양 박두선 사장(오른쪽)과 안젤리쿠시스 그룹 마리아 안젤리쿠시스 회장이 LNG운반선 건조 계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제공

[2신]세계 최대 선박해양 박람회 중 하나인 그리스 포시도니아에 참가 중인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5851억원에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선박들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6년 상반기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4000㎥급 대형 LNG운반선으로 대우조선해양이 자랑하는 고압 이중연료 추진엔진(ME-GI)과 더욱 고도화된 재액화설비가 탑재돼 있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해양의 스마트 에너지 세이빙 시스템인 축발전기모터시스템(SGM)과 공기윤활시스템(ALS) 등 연료 효율은 높이고 이산화탄소와 황산화물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신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1994년 이후 대우조선해양에만 무려 118척의 선박을 발주했으며, 특히 지난해 11월 이후에만 8척의 LNG운반선을 발주해 대우조선해양과의 공고한 협력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올해 18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해 단 6개월만에 지난해 실적(15척)을 뛰어넘었다”며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추가 일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LNG운반선 18척, 컨테이너선 6척, 해양플랜트 1기, 창정비 1척 등 총 26척·기 약 59억3000만달러 상당의 일감을 확보해 목표인 89억 달러 대비 약 66.6%를 달성했다. 

▲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LNG운반선

[1신]대우조선해양이 카타르 LNG프로젝트에서 LNG운반선 4척을 수주하며, 역사적인 카타르 프로젝트의 첫발을 내딛었다.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박두선)은 에이치라인해운, 팬오션, SK해운으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으로부터 174,000㎥급 LNG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선박들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5년 1분기까지 선주측에 인도돼 카타르에너지의 노스필드 확장 프로젝트(North Field Expansion Project)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4,000㎥급 대형 LNG운반선으로 저압 이중연료추진엔진(ME-GA)과 재액화설비가 탑재돼 대기 오염물질의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선박이다. 실제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수주한 선박 22척은 모두 이중연료추진선박이다. 이와 함께 효율적인 선박 운영을 위해 회사의 스마트십 솔루션인 DS4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세계 최대 LNG 생산국인 카타르는 연간 LNG생산량을 기존 7,700만톤에서 1억 2,600만톤으로 확대하는 증산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 일환으로 지난 2020년 카타르에너지는 대우조선해양과 LNG운반선 선표 예약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선표 예약합의서에 따라 건조되는 첫 번째 선박들로,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LNG운반선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은 실제 지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진행된 카타르 프로젝트에서도 전체 53척중 절반에 가까운 26척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다.

또 연간 20척의 LNG운반선 건조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가장 적합한 조선소로 선주들에게는 정평이 나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의 기술력을 믿고 선택해준 카타르에너지에 감사드린다”며 “카타르에너지-카타르가스-한국 컨소시엄과 함께 협력하여 성공적인 프로젝트 진행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LNG운반선 16척, 컨테이너선 6척, 해양플랜트 1기, 창정비 1척을 수주했다. 선박 24척과 해양플랜트 1기다. 

약 54.7억 달러 상당의 일감을 확보해 목표인 89억 달러 대비 약 61.5%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수주한 27.4억 달러 대비 두배 가까이 늘어난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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