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조정실 신설, 도로과, 클린플러스팀 등 신설…시, "일 중심 개편"
◆ 기획조정실, 미래산업과, 도로과, 클린플러스팀 신설…지속가능발전팀 명칭 변경
거제시가 민선5기 시정을 본격적으로 이끌어갈 조직개편안 윤곽이 7일 드러났다.
조직개편안의 주요내용은 조선관광산업국을 폐지하고 기획조정실을 신설하고, 자치행정국을 행정지원국, 주민생활지원국을 주민생활국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도시건설국의 일부 직제를 조정했다. 지속가능발전팀을 폐지하고, 미래산업과, 도로과, 클린플러스팀 등을 신설했다.
기존의 공보감사담당관실에 소속돼 있던 공보계는 기획예산담당관실 소속으로 바꾸고, 감사계, 법무계, 조사계, 계약심사계를 두는 감사법무담당관실을 신설했다.
행정지원국은 종전의 자치행정국으로 행정내부지원을 위한 부서로 편제하고, 주민생활지원국 또한 부르기 쉽도록 주민생활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존의 업무 외에 해양항만과와 어업진흥과를 예속시켰다. 해양항만과에 소속돼 있던 고현항재개발T/F팀은 폐지했다.
도시건설국은 살기좋은 도시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관련 부서를 배치했다. 신설된 도로과가 도시건설국 소속이며, 건설과 업무와 재난관리과 업무를 합쳐 건설방재과로 재편했다. 도로과는 건설과에서 도로관련 기능을 분리하므로써 체계적인 도로계획과 관리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거제시의 도로, 교통에 숨통을 틔울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사업소의 청소과를 자원순환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로써 기존의 5국 2담당관 1팀 27과 206담당 체계가 1실 4국 1담당관 2기관 1소 29과 211담당으로 개편된다. 한편 동사무소 동장에는 그동안 지방행정사무관만 근무토록했다가 이번 개편에 시설사무관을 추가해 앞으로 있을 인사의 방향이 점쳐진다.
행정과 담당공무원은 “이는 거가대교 개통에 따른 관광도시 기반 구축의 최우선 과제인 위생, 도로, 청소 분야를 집중적으로 보강하기 위한 것”이라 했다.
이번 개편 안은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시행한 자체 조직진단 결과, 지난해 1월 25일자 조직개편에 따른 문제점과 거가대교 개통이후 행정수요의 변화 등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민선5기 시정방침인 섬김의 행정을 구현하고, 조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밝혔다.
행정과 담당공무원은 “이번 조직개편 안은 1월 7일부터 입법예고한 뒤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시 의회 의결을 거쳐 2월 중순 이후에 시행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는 면․동 통폐합, 면출장소 폐지 등도 검토할 예정이다”고 했다.